-
서럽게 떠나는 은행장, 훗날 당신의 모습
올 봄에도 어김없이 은행장 교체설이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다. 자리를 내줘야 할 은행장은 물론이고 새로 자리를 메울 인사들의 실명이 공공연하게 시장에 떠돌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그렇게 소문이 난무하던 끝에 외환은행장, 조흥은행장이 바뀌었고 올해도 예년 수준 이상의 은행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
2003-05-05 월요일 | 관리자 기자
-
누가 내 치즈를…
일부 전자금융 서비스나 솔루션 제공 업체들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고 있다.이미 여러 업체가 경영악화로 부도를 맞았으며 여타 업체들도 문을 닫지 않았을 뿐이지 개점휴업상태인 업체도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외형만 부풀리는데 신경을 써온 중소규모 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금융권의 e...
2003-04-27 일요일 | 장시형 기자
-
김정태 행장과 국민은행
최근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행보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주 김 행장은 외신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그러나 김 행장의 발언을 보면 마치 정부의 인사가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라크전 참전은 잘한 일이다”.“나라면 전투병까지 파병했을 것이다”“은행이 앞장서 ...
2003-04-13 일요일 | 김정민 기자
-
돌아온 벤처1세대에 거는 기대
벤처캐피털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채권회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악의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3∼4년 만에‘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에서‘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로 180도 상황이 달라져 이익을 얼마나 실현하느냐의 문제보다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더욱 급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얼마 전...
2003-04-06 일요일 | 임지숙 기자
-
온라인 자보 진출이 만병통치약?
11개 손보사들의 1월 실적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자보 예정손해율인 75%를 넘어섰고 투자환경의 악화로 투자이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순익도 크게 감소했다.또한 손보사들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에서 1772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릴 수 없을까? 치...
2003-03-08 토요일 | 문승관 기자
-
-
이상한 ‘악어와 악어새’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들이 대출 모집인들을 일컫는 말이 있다. 바로 ‘쓰레기’다.언제부터 이런 용어를 쓰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소액대출시장이 침체되고 연체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부터가 아닐 듯 싶다. 사실 그 동안 저축은행들에게 있어 대출 모집인들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양자가 처음 손을 잡을...
2003-03-02 일요일 | 김치원 기자
-
증권사 합종연횡 연내 가능한가
작년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수면위로 떠 오른 것이 증권사간 합병이다.하지만 작년 결과는 굿모닝 신한의 합병과 건설증권 자진 청산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는 그 동안 실체없이 합병설만 무성했던 대우·현대증권 매각과 여타 중소 증권사들간의 합종연횡이 무성할 것이라는 게 최근까지의 업계...
2003-02-19 수요일 | 김성호 기자
-
누구를 위한 로또복권인가
지난 10회차 로또복권 추첨이 끝난후 1등 당첨자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간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정부다.이번 로또복권 당첨차는 13명으로 각각 64억3000만원씩 받아갔지만 정부는 186억8800만원이라는 세(稅)수입을 얻었다. 복권판매액 2608억원중 1∼4등 당첨자에게서 당첨금의 22%를 소득세와 주민세 명목으로 원천징수...
2003-02-12 수요일 | 김영수 기자
-
방카슈랑스 보험사만 봉(?)
“은행들의 제휴 요구가 너무 심해 일하는 데 의욕만 떨어집니다” 어느 한 보험사 방카슈랑스 담당팀장의 하소연이다. 지난 16일 정부당국의 방카슈랑스 도입방안이 발표된 후 은행과 보험사간 제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하지만 은행위주의 방카슈랑스 정책으로 은행과 보험사간 ‘甲과 乙’의 불평등관계가 성립되어가고...
2003-01-29 수요일 | 문승관 기자
-
그룹사에 맡겨야 안심하는 이유
대형SI업체들이 그룹사의 SI프로젝트를 놓치는 일은 없다. LG그룹사의 프로젝트는 LG CNS, 삼성그룹은 삼성SDS, SK그룹은 SK C&C의 차지다. 그룹사 IT프로젝트가 발주되면 다른 SI업체들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아예 들러리가 싫다며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도 하지만 참여하더라도 열성적으로 수주에 임하지 않는...
2003-01-22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조흥銀 매각 ‘말 바꾸기’
“악마조차 ‘약속’을 어기기 위해서는 소멸을 각오한다. 죄의식 조차 없이 쉽사리 약속을 어기는 인간은 악마보다 더한 존재”라는 소설 속 대사는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의 독백으로 기억한다.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여연대 김상조 교수는 “지난 2000년 조흥은행의 독자생...
2003-01-15 수요일 | 김정민 기자
-
MBA 출신만 오시오
얼마전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전직원에게 MBA 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김행장의 파격적인 제안은 신문지상을 장식했고 덕분에 국민은행은 삼성에 이어 취업하고 싶은 직장 1순위로 꼽히는 등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그러나 국민은행에 취업하겠다고 마음 먹은 취업 준비생들은 우선 미...
2002-12-25 수요일 | 김정민 기자
-
사이버 IR 신경써야
국내 은행중 가장 기업홍보에 열심이라는 국민은행 홈페이지 투자자광장의 CEO와의 일문일답은 ‘전산통합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CI 개정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직급개편은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나” 등 이미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 해묵은 내용이 올라와 있다.언제 올려놓은 글인지 모르겠지만 하루에만 1...
2002-12-14 토요일 | 김정민 기자
-
계약직원도 동료다
“은행 다닌다고 하면 돈 많이 벌겠구나 하는 친구들을 보면 할 말을 잊습니다. 대학까지 나와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는 회의가 들 때도 많습니다”한 은행 창구 텔러 여직원의 하소연이다.은행街가 임단협으로 시끄럽다. 지금 받는 보수로는 못살겠으니 일한 만큼 복지, 급여수준을 올려달라는 요구다. 한미은행은 임금인상...
2002-11-29 금요일 | 김정민 기자
-
엔화대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금융기관들이 엔화대출을 경쟁적으로 추진하자 정부가 폐지됐던 규제까지 부활시키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엔화대출이 러시를 이루면서 엔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피해를 입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은행들은 엔화대출에 대한 고객 유치경쟁까지 벌여 기업들에 빌려 준 1년...
2002-11-10 일요일 | 김영수 기자
-
닮은꼴 서울-조흥
조흥은행 노조가 지난 1일 총파업을 결의했다.신한금융지주사에의 지분매각을 통한 강제합병 반대가 이유다. 그날 조흥은행 노조사무실에는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앞둔 서울은행 노조간부들의 격려방문이 있었다.올해 초 조흥은행이 서울은행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을 때 서울은행은 격렬히 반발했다.조흥은행이 주가 띄우기...
2002-11-03 일요일 | 김정민 기자
-
아무도 모르는 신한지주
미국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미군 기지의 핵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엔 항상 노 코멘트로 일관한다.있는지 없는지 모르니 항상 주변국에 위협요소다.조흥은행 지분 인수여부를 두고 신한은행의 공식적인 입장은 ‘노 코멘트’.담당 임원이나 실무진에서 나오는 답변은 둘 중 하나다.하나는 ‘모른다’ 또 다른 하나는 ‘확인해...
2002-10-27 일요일 | 관리자 기자
-
번개불이라도 콩만 잘 볶는다면
통신 4사가 3000억원을 IT분야에 집중 투자, 어려운 벤처업계에 단비를 내려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누가봐도 이것은 통신 4사의 ‘울며 겨자먹기’ 투자다.IT분야의 불황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이 분야에 투자한다는 그 취지는 좋다. 하지만 내달말까지 결성된다는 이 조합의 구체적인 추진안은 하나도 마련돼 있지 않은채...
2002-10-20 일요일 | 주소영 기자
-
은행 수수료 더 올려야
은행이 공적서비스 수수료 문제로 한때 서울시로부터 된서리를 맞더니 이제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4대 공공기관과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조만간 실무자 협의를 갖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번 기회에 일반 수수료 체계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당연한 주장...
2002-09-18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웃는 CEO’·‘우는 CEO’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전산부 직원들에게 전부 돌릴 수는 없습니다. 전산부 직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준다고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국민은행 사보 8월호 첫머리에 나온 CEO메시지 내용중 일부다. 김정태 행장은 이 메시지를 통해 오는 추석에 전산시스템 통합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행원들 전...
2002-09-08 일요일 | 김미선 기자
-
보고서 작성에 지친 증권사
“쏟아지는 자료 요청으로 각 부서마다 본래 업무는 뒷전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장도 안 좋아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얼마 전 모 증권사 직원이 기자에게 이 같은 푸념을 털어 놓았다.최근 증권업계에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로 자료 요청이 밀려 들면서 증권사 각 부서 직...
2002-09-04 수요일 | 김성호 기자
-
보험사 대출고객 잡기 혈안
보험사들의 대출세일 경쟁이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 메일을 비롯한 DM, TM을 통해 쏟아지는 대출 관련 광고는 이제 지겹다 못해 무덤덤해져 버렸다.심지어 아파트 엘리베이터 한 쪽 벽면에 붙여진 한 생보사의 대출관련 전단지를 보면서 ‘과연 저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
2002-08-28 수요일 | 문승관 기자
-
투신사 감사부서 설치 ‘논란’
금감원의 자율규제 방식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일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투신사에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감사부서를 이달말까지 설치토록 하면서 투신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금감원이 감사부서를 신설하도록 투신사에 요구한 것은 명목상으로는 감사의 직무수행의 기준과 절차를 정함으로써 내...
2002-08-25 일요일 | 김태경 기자
-
“묻지마 새롬기술”
연이어 최고의 화재를 뿌리고 있는 새롬기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자문을 구하면 가장 시원한 대답듣기 어려운 종목이다. 한마디로 애널리스트들은 새롬기술에 대해서는 묻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다. M&A분쟁에 휘말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새롬기술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입장이다. 그 심정...
2002-08-18 일요일 | 주소영 기자
-
페어플레이와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
“결과에 승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때 인기를 끌었던 한 TV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항상 나오던 마지막 멘트였다.이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지만 경기가 끝나면 이기든 지든 모두 팬들의 환호를 받는다.지난 얘기지만 월드컵 3-4위전에서도 비록 우리팀이 졌지만 선수들은 이에 승복하고 경쟁자와 손을 붙잡고...
2002-08-15 목요일 | 장시형 기자
-
인터넷을 모르면 돈 못번다
얼마전 한국은행이 내놓은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9개 국내 은행과 우체국 씨티은행 HSBC 등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가 개인 1395만명, 기업 53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개인은 705만명(94%), 기업은 29만개(100.2%)나 늘어난 것이다. 은행의 개인 고객 4명중 1명 이상...
2002-08-04 일요일 | 김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