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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관료주의 행태
거시경제정책에 관한 오랜 논쟁 중에 ‘준칙’ 對 ‘재량’에 관한 논쟁이 있다. 이는 정부가 정책을 정해진 준칙에 입각해서 수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재량에 의해 수행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준칙주의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반대하는 통화론자나 신고전거시경제학의 세계관에 따른 것이고, 재량주의는...
2003-09-03 수요일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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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론스타’
“도대체 언제, 어디서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는 겁니까”외환은행과 론스타와의 본계약 체결 하루전인 지난달 26일, 매각체결과 관련 사이닝 세레모니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해당 출입기자들도 덩달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이날 외환은행 홍보실 관계자들은 본계약 체결 장소와 시간 등을 묻는 기자들의 폭주...
2003-08-30 토요일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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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은행 싹이 마르는 그날까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일본계 은행인 신세이 은행의 하나은행 자사주매입 움직임, 그리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한미은행 지분 인수 등 외국 자본의 국내 은행의 지분 매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혹자는 “자본에는 국적이 없고 누가 은행의 대주주가 되던지 국내 금융시장과 해당 금융기관이 최대의 이익을 올릴...
2003-08-27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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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금감원 설문조사요? 그거 별 내용 없는 것 같은데...”“설문내용을 봤는데 기본적인 업계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에 그치는 거 아닌가요?”대금업 관계자들에게 지난 11일부터 금융감독원이 대금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대해 기자가 물어보자 나온 대답들이다.금감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대...
2003-08-23 토요일 | 임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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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된 보험업계
보험업계가 벼랑끝에 몰렸다.복싱을 하고 있는 선수라치면 완전 코너에 몰린 상황이다.옛 선자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그야말로 ‘사면초가’라 하겠다.최근 보험업계가 민관 기관으로부터 매우 괴로움을 당한바 있다.민간 보험소비자 기관인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으로부터 사업비, 상품공시등등 회사별 순위평가로, 특히 생...
2003-08-16 토요일 |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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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시장 문제 ‘뜨거운 감자’
“도대체 우리가 먹을 시장이 있어야 뭘 해먹지 않겠습니까”이 말은 한 전문인증기관 관계자의 불평 섞인 말이다. 언 듯 들어보면 단순히 시장 진입을 못하고 있는 한 업체의 불평처럼 들린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현재 공인인증 시장에는 6개 인증 서비스 기관이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실...
2003-08-13 수요일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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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같은 국내 증권산업
“국내 증권시장은 레몬이야” “왜요?” “겉은 번지르르 한데 속은 썩어들어가고 있거든”올해 초까지만 해도 밑바닥을 맴돌던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한 두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행진에 힘입어 거래량도 늘고 주가도 700선을 넘는 등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쯤 되면 대표적 시황산업인 증권업계는 넘쳐나는 수수료 수...
2003-08-03 일요일 |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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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매각 신중하길
“그 동안 여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 펀드와 배타적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지난 28일 이강원 외환은행장은 그 동안 언론 보도로 꾸준히 제기돼 왔던 론스타와의 지분매각 협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연내 정부,...
2003-07-30 수요일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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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
얼마전 국민은행 CIO(전산담당임원)였던 서재인 부행장이 감사원의 인사조치 권고에 따라 퇴진했다. 감사원이 인사조치를 요구한 이유는 주택-국민 통합 당시 재해복구시스템에 쓸데없이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당시 캡제미니社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통합 이전까지 3개월간 사용...
2003-07-26 토요일 |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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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행장의 약속
최근 인터넷 주소창에서 김정태 국민은행장 이름이 국민은행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금융권에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다.인터넷 주소창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 석자를 한글로 치면 청와대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된 사실과 빗대어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역시 ‘금융대...
2003-07-19 토요일 |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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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도 못받는 금융인(?)
현재 모 대금업체에서 임원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K씨는 얼마전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 했다. 마침 구입하려던 물건을 그 카드로 사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봉 4000만원이 넘는 직장인 K씨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발급을 거절당했다. 그는 1금융권에서 잘 나가던 전략통이었고 지금도 헤드헌팅 시장에 나가...
2003-07-17 목요일 | 임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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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하는 외국 생보사
최근 외국계 생보사들이 과다 사업비 책정으로 인해 보험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른 수익원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문제는 사업비를 과도하게 책정함으로써 결국 보험료 인상을 유발, 보험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는...
2003-07-12 토요일 |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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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적기시정조치를 보는 눈
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그 하나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인데 두 번째 치료방법을 대증요법이라 한다.최근에 카드사 적기시정조치는 이러한 대증요법식의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한다. 물론 정부의 입장에서 카드사 문제가 더욱 불거지기 이전에 이러한...
2003-07-09 수요일 |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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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경쟁력 키워야
4개 통신사업자들이 출자한 3000억원 규모의 코리아IT펀드(KIF) 자펀드 운용집행사가 드디어 확정됐다. 부품, 소프트, 장비 등 각 분야별로 각각 2개의 벤처캐피털이 지난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은 지난 주까지 정밀실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통신사업자측에서 투자자금의 90%를 출자하고 캐피털콜 방식...
2003-07-05 토요일 | 임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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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CEO, 제후 CIO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의 ‘내부 기강 다지기’ 발언이 연일 신문지상을 요란하게 장식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금융회사 라고는 하지만 일개 은행의 행장이 금융산업이나 정책에 관해 말한 것도 아니고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서며 한 말이 톱뉴스로 취급되는 걸 보면 김 행장이 금융계의 ‘황제’라는 것이 실감난다.감사원 감사...
2003-07-02 수요일 |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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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 파업 누가 책임져야 하나
닷새동안 계속됐던 조흥은행 파업이 많은 상처를 남기고 신한지주와의 타협안 도출로 막을 내렸다.파업기간동안 조흥은행 노조 게시판에는 조흥은행 직원들은 독자생존을 목표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정부는 조흥매각에 대해 단계적 민영화 약속을 위반했다는 비난글이 폭주했었다.그러나 과연 조흥은행이 ...
2003-06-25 수요일 |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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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구조조정 시급하다
상호저축은행의 부실문제가 금융시장의 또 다른 ‘시한폭탄’으로 등장하고 있는 듯 하다.114개 저축은행의 연체금액이 4조원이 넘고, 연체율이 평균 20%를 웃돌고 있다니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지난 3일 문병식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운영심의회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이 BIS비율 상향조정을 유예해 주지 않으...
2003-06-07 토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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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기업설명회 유감
‘카드사가 발표하는 정보를 믿을 수 없다’카드사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정보 공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했지만 평가는 후하지 않은 것 같다.애널리스트 및 관계자들은 실망스러운 표정이며 오히려 카드사 부실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시하고 있다.통일되지 않은 기준과 여전히 발표하지 않는 자...
2003-05-31 토요일 |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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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벗어난 거래소 통합
정부가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던 지주회사 방식의 거래소통합 방안을 전면 재수정하고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선물거래소를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통합거래소 본부를 부산에 두는 방안을 고려중에 있다.그러나 업계에선 정부의 이 같은 선택이 그 동안 지주회사 방식의 거래소 통합...
2003-05-14 수요일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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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게 떠나는 은행장, 훗날 당신의 모습
올 봄에도 어김없이 은행장 교체설이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다. 자리를 내줘야 할 은행장은 물론이고 새로 자리를 메울 인사들의 실명이 공공연하게 시장에 떠돌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그렇게 소문이 난무하던 끝에 외환은행장, 조흥은행장이 바뀌었고 올해도 예년 수준 이상의 은행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
2003-05-05 월요일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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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일부 전자금융 서비스나 솔루션 제공 업체들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고 있다.이미 여러 업체가 경영악화로 부도를 맞았으며 여타 업체들도 문을 닫지 않았을 뿐이지 개점휴업상태인 업체도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외형만 부풀리는데 신경을 써온 중소규모 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금융권의 e...
2003-04-27 일요일 | 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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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행장과 국민은행
최근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행보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주 김 행장은 외신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그러나 김 행장의 발언을 보면 마치 정부의 인사가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라크전 참전은 잘한 일이다”.“나라면 전투병까지 파병했을 것이다”“은행이 앞장서 ...
2003-04-13 일요일 |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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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벤처1세대에 거는 기대
벤처캐피털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채권회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악의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3∼4년 만에‘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에서‘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로 180도 상황이 달라져 이익을 얼마나 실현하느냐의 문제보다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더욱 급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얼마 전...
2003-04-06 일요일 | 임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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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보 진출이 만병통치약?
11개 손보사들의 1월 실적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자보 예정손해율인 75%를 넘어섰고 투자환경의 악화로 투자이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순익도 크게 감소했다.또한 손보사들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에서 1772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릴 수 없을까? 치...
2003-03-08 토요일 |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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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악어와 악어새’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들이 대출 모집인들을 일컫는 말이 있다. 바로 ‘쓰레기’다.언제부터 이런 용어를 쓰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소액대출시장이 침체되고 연체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부터가 아닐 듯 싶다. 사실 그 동안 저축은행들에게 있어 대출 모집인들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양자가 처음 손을 잡을...
2003-03-02 일요일 |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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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합종연횡 연내 가능한가
작년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수면위로 떠 오른 것이 증권사간 합병이다.하지만 작년 결과는 굿모닝 신한의 합병과 건설증권 자진 청산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는 그 동안 실체없이 합병설만 무성했던 대우·현대증권 매각과 여타 중소 증권사들간의 합종연횡이 무성할 것이라는 게 최근까지의 업계...
2003-02-19 수요일 |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