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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금융연수원 첫 여성 임원' 김헌진 신임 부원장···교육·디지털·기획 '올라운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11:55

95년 입사 후 30년간 교육과정 개발·연수운영·경영지원 등 주요 보직 역임
DT연수부장 경험 바탕으로 금융연수원 AX 전환·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지원
이준수 원장과 소비자보호·내부통제 교육 강화…연수원 ‘새 50년’ 뒷받침

김헌진 금융연수원 신임 부원장

김헌진 금융연수원 신임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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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김헌진 한국금융연수원 종합기획부장이 설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인 신임 부원장에 선임됐다.

1995년 금융연수원에 입사한 뒤 30년간 교육과정 개발과 연수 운영, 디지털 전환(DT), 경영지원과 중장기 전략 수립 업무를 두루 경험한 내부 전문가다.

금융연수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전환(AX)과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강화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한 가운데,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부원장이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연수원 첫 여성 임원…30년 경력 내부 전문가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7월 1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 부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 부원장은 1971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교육기관에서 장기간 근무한 실무 경험에 교육공학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역량을 쌓았다.

그의 경력은 금융연수원의 교육 체계가 집합연수 중심에서 온라인·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학습으로 변화해온 과정과 맞닿아 있다.

u-러닝부터 DT까지…금융교육 디지털 전환 경험

김 부원장은 2015년 u-러닝부 운영기획팀장을 맡으며 비대면 금융교육 운영 경험을 쌓았다.

이후 종합기획부 과정개발팀장과 연수운영부 과정기획팀장, 자격검정사업부 부부장, 연수운영부 연수기획팀장 등을 거치며 교육과정의 기획·개발·운영과 자격검정 업무를 폭넓게 경험했다.

2021년에는 DT연수부장을 맡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연수과정 개발과 운영을 이끌었다. 금융회사의 디지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인에게 필요한 데이터·인공지능·디지털금융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 부원장의 DT연수 경험은 금융연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AX 전환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연수원은 기존의 ‘과정 중심’ 교육체계를 학습자의 직무역량과 경력경로를 반영한 ‘학습경험 중심’ 체계로 바꾸고,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통해 개인별 역량 진단과 맞춤형 교육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지원·연수운영·종합기획 거쳐 조직 전반 경험

교육부문뿐 아니라 조직과 경영 전반을 경험했다는 점도 김 부원장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2022년 경영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사와 조직, 재무 등 연수원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2024년에는 연수운영부장을 맡아 교육과정 기획부터 실제 운영까지 총괄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종합기획부장으로서 연수원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주요 사업을 조율해왔다.

금융연수원은 김 부원장이 기획·교육·경영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뿐 아니라 은행과 금융지주 등 사원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점도 선임 배경으로 꼽았다.

AX·소비자보호 교육 강화…‘새로운 50년’ 실행 과제

김 부원장의 당면 과제는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이 제시한 ‘새로운 50년’ 전략을 구체적인 교육과 조직 혁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금융연수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AI·디지털금융과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 포용금융 등 금융산업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8대 금융지주와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기존 ‘금융 내부통제 임원 과정’을 ‘금융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임원 과정’으로 개편하고 예비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와 부서장, 실무자와 영업점 직원 등 직급·직무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규정 전달을 넘어 금융회사 임직원의 의사결정과 영업 관행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 부원장은 그동안 쌓은 교육과정 개발과 디지털 연수,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교육체계 개편을 실무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회사별로 다른 교육 수요를 반영하면서도 금융권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AI 활용 역량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김헌진 부원장은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토대로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라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조직 단합을 공고히 하고 AX 전환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는 김헌진 부원장 주요 이력

김헌진 금융연수원 부원장 주요 이력

김헌진 금융연수원 부원장 주요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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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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