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가을철 도로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실업자와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마포구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사업개시일(2023년 1월 10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마포구민으로서 ▲가족 합산 재산이 4억원 이하이고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인 사람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인임이 증명된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마포구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재산, 소득 요건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하며, 12월 중으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2023년 상반기 동안 구청, 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급여는 2023년 최저임금(시급 9620원, 6시간 근무 시 하루 5만 8000원)이 적용되며 주휴수당 및 간식비 등은 별도 지급된다. 단, 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안전을 위해 하루 근무시간을 3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시적이나마 공공일자리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의 최소 생계를 보장하고, 향후 민간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