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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 가맹점 190만 돌파…신용카드 수익 성장세 [금융사 2025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20:21

작년 대비 20만2000점 증가…매출 비중 24.5%
연체율 하락 전환…리스크 대응 체계 고도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사진=우리카드 제공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사진=우리카드 제공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진성원닫기진성원기사 모아보기 우리카드 대표가 독자 가맹점 190만개를 돌파, 독자 카드 매출 비중도 확대했다. 증가한 독자 가맹점 기반으로 신용카드 수익 성장과 수익성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상품 경쟁력 강화로 자산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하반기 연체율 하락 전환을 통해 건전성도 개선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2025년 순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회원수 확대,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증가해 순익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회원 수 및 매출 확대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금융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일부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독자 가맹점 확대… 상품 경쟁력 제고

우리카드는 지난해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 카드 매출 비중을 늘리며 독자 체제 전환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독자가맹점 수는 191만9000점으로 전년 171만7000점 대비 20만2000점 증가했다. 가맹점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독자카드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17.1%p 확대된 24.5%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독자 체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자체 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지난해 5월 모든 가맹점에서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의 정석2’를 출시하며, 업종별 할인 카드를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상품 디자인에도 우리카드를 상징하는 블루와 모던하고 감각적인 퍼플 두 가지 포인트 컬러에 라인을 넣는 등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어 10월에는 6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오퍼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쇼핑, 여행 서비스 업종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국내 특급 호텔, 면세점, 골프장 등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3%가 적립되며, 국내 전 가맹점에선 실적 및 한도 없이 1% 적립 가능하다.

개인회원 외에 법인 확대에도 노력했다. 작년 12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호텔 등 출장 관련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비즈플레이(bzp) 출장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리나라와 손잡고 기업의 스마트한 비용 관리를 지원하는 '경리나라 카드의정석 기업 Plus+ Point(플러스 포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신용카드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전체 신용카드 자산은 14조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판매출 전년 대비 16.9% 증가한 9조2310억원 ▲카드론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1870억원 ▲현금서비스 전년 대비 12.4% 감소한 5820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할부금융·리스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680억원을 기록했지만, 신용카드 수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1820억원을 거둬 영업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ROA(총자산수익률)는 0.91%로 전년 대비 0.03%p 개선됐다.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 가맹점 190만 돌파…신용카드 수익 성장세 [금융사 2025 실적]

대손비용 증가 속 리스크 관리 강화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 둔화로 인해 카드업계가 건전성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53%로 전년 대비 0.09%p 상승했다.

다만, 우리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연체율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87%까지 올라간 연체율은 2분기에 1.83%, 3분기에 1.80%로 소폭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연말에는 그 폭을 크게 줄였다. 4분기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0.27%p 크게 줄였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대손 비용도 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카드의 대손비용은 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우량 자산 확대를 통해 외부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위험군 사전 대응 체계 강화 등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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