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충당금 감소로 적자 개선세…부실자산 정리 총력 [금융사 2025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20:51

대손충당금 전입액 9.29% 감소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이사 / 사진=KB저축은행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이사 / 사진=KB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곽산업 대표이사가 이끄는 KB저축은행이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가 줄면서 적자가 개선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심의 부실자산을 을 지속적으로 정리하며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곽 대표는 올 한해도 남은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할 뿐 아니라 BIS 자기자본 비율을 개선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6일 KB금융지주 2025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48억원으로 2024년(114억원)보다 적자 폭이 개선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2025년 당기순손실이 줄어든 요인은 전년대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당기순손실 두자릿수로 회복

자료=KB저축은행

자료=KB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KB저축은행은 부실 정리를 우선 순위로 두고 부실자산 상매각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KB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대출 중심으로 기업금융 자산을 확대하며 이익을 냈지만, 부동산 경기가 악화로 PF대출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부실자산이 늘어나며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

KB저축은행은 부실자산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빅베스를 단행, 적자가 900억원 가까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KB저축은행은 최근 3년간 부동산 PF 대출 부실 관련 적자 폭을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부동산 PF발 부실을 일시에 털어내기 위한 빅베스 단행으로 2023년에는 9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관련 부실 자산을 털어내면서 2024년부터 당기순손실 규모는 114억원으로 줄였고, 2025년에는 48억원까지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총 영업이익은 2024년 1001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수익 역시 같은 기간 896억원에서 905억원으로 1% 늘어났다.

대손충당금은 667억원에서 605억원으로 9.29%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당기순손실이 114억원에서 48억원으로 개선됐다.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부실자산 정리 외에도 대출금 프라이싱을 강화하고 예수금 이자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로 인해 예수금이자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적자는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부실자산 상매각도 어려워지면서 흑자 전환은 내후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총 자산은 2조5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3.81% 줄었다. 자산이 줄면서 ROA는 -0.43%에서 -0.2%로 0.23%p 상승했다. ROA는 기업이 자산 대비 이익 창출력을 평가할 때 쓰는 지표다.

건전성 개선 성공…2026년 잔여 부실자산 조속 정리

자료=KB저축은행

자료=KB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순익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신속한 부실 자산 정리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제고했다.

KB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024년 8.72%에서 6.52%로 2.20%p 내려왔다. 3개월 이상 된 고정이하연체비율은 2024년 9.82%로 두 자릿수를 앞두고 있었지만 2025년 8.72%로 -1.10%p 줄었다.

PF 부실채권 매각과 충당금 적립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자산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흐름이다.

유동성비율은 152.75%에서 119.57%로 33.18%p 하락했다. 부실자산 정리와 차입 구조 조정 과정에서 유동성 완충 여력이 일부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100%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며 감독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43%에서 15.07%로 1.64%p 상승했다. 자본 확충과 위험가중자산 축소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자본적정성이 개선된 결과다.

KB저축은행은 2026년을 건전성 체질 개선의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자본적정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잔여 부실자산을 조기에 정리하는 한편, 예수금 중심의 조달 구조를 안정화해 유동성 관리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2026년에는 BIS자본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잔여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조달 구조 개선을 통해 유동성 관리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