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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건전성 최우선 전략 킥스비율 회복세…순익은 주춤 [금융사 2025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21:06

K-ICS비율 177% 회복…자본 확충 효과 가시화
채널·상품 고도화…중장기 성장 토대 구축 방점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사진=동양생명 제공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사진=동양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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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동양생명 대표가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본 확충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재무 체력 안정화를 이끌었다. 건전성을 최우선 전략으로 한 만큼, 수익성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2025년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 1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5% 감소한 수준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을 지양, 손해율과 보유계약 관리에 무게를 두며 보험·투자손익은 부진했지만, 건전성 제고 전략으로 K-ICS 비율을 170%대까지 끌어올리며 자본 여력을 회복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재무 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관제로 삼고 경영 전반의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보험·투자손익 동반 부진… 손해율은 하락 전환

지난해 동양생명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감소하면서 순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2025년 연간 기준 보험손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 크게 감소했다. 장기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APE(연납화보험료)는 6660억원을 전년 대비 27.6% 줄었다. 특히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27.3% 감소한 627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APE에 영향을 줬다.

다만,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상품 판매를 지속해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4조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3조2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CSM 규모는 2조4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 규모가 전년 대비 27.7% 줄어든 5290억원에 그치면서 성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험손익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투자손익도 전년 대비 9.6% 감소한 850억원을 기록해 손실분을 상쇄시키지 못했다. 투자이익은 보험금융손익이 전년 대비 줄어들면서 투자손익 감소에 주요한 영향을 줬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3분기 95.7%까지 치솟았던 손해율이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손해율은 89.7%로 직전 분기 대비 6%p 크게 하락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건전성 최우선 전략 킥스비율 회복세…순익은 주춤 [금융사 2025 실적]

건전성 최우선 전략…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K-ICS 비율 개선에 집중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안정화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의 K-ICS비율은 177.3%로 전년 대비 21.8%p 개선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3.7%p 상승한 모습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분기 K-CS비율이 127.2%에 그치며 금융당국 권고치(130%)를 밑돌아 건전성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지난 1년간 자본을 꾸준히 늘리면 건전성을 개선했다.

실제 지난해 5월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11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해 자본을 확대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기본자본과 관련해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으로 구성된 가용자본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조150억원을, 요구자본은 2조2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도 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과 손해율 관리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변화하는 보험 영업 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진행된 ‘2026 경영전략회의’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변화된 보험 영업 환경에서 ▲채널 경쟁력 강화 ▲상품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운영 효율성 제고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설정했다.

당시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도 “올해는 동양생명이 위대한 보험사로 가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실패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각자의 실력과 자신감을 믿고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속채널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동양생명은 ‘2026 FC영업본부 리더스 비전 써밋’을 개최했다. FC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제도 마련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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