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엘 오리지널 머크스 향수. 사진=키엘.
5월 셋째 주 월요일(18일)은 성인이 된 스무살을 축하하는 의미의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에 사랑받는 대표적인 선물은 바로 향수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향수를 선보이며 해당 타깃 계층 공략에 나섰다.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지난 1963년 출시된 이후 약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녀 불문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격은 50ml에 6만5000원대다.

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사진=딥디크.
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은 민트로 변신한 그리스 신화 민테 님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민트 향을 딥티크만의 감성으로 재현했다. 신선한 민트의 향기가 제라늄의 플로랄 노트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우디한 파출리가 더해져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세계 3대 조향 기업 중 하나인 퍼메니치사가 독점 생산하는 카스캐이드 민트 에센스를 향수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여기에 히든 노트로 풀잎 냄새가 짙은 장미 향인 로즈 옥사이드가 돌발적으로 등장한다. 가격은 75ml 21만원대다.
클린(CLEAN) ‘리저브 컬렉션’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리저브 컬렉션은 세계에서 수확한 지속 가능한 원료를 각각의 향기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친환경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남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젠더리스 향수다. 50ml에 7만9000원대다.
코롱 ‘캘리포니아 클레망틴’은 캘리포니아 귤과 세련된 샌달 우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향수다. 상큼한 첫 향을 지나면 스타 아니스와 베티버가 향기로운 그린 노트를 선사한다. 클레망틴의 상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샌달 우드가 어우러지면서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의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우디한 잔향이 완성된다. 가격은 30ml에 9만7000원, 100ml에 19만2000원, 200ml에 25만원이다.

이솝 ‘테싯 오 드 퍼퓸’. 사진=이솝.
이솝 ‘테싯 오 드 퍼퓸’은 상쾌하고 매혹적인 향수로, 다른 이솝 향수와 같이 성별의 경계가 없다. 조향사 셀린느 바렐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통적 코오롱의 신선한 향과 지중해의 문화와 지형, 섬세하고 향기로운 지중해 초목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가격은 50ml에 13만원 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