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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톺아보기] 유통가, 코로나19 사태 속 ‘언택트 소비’ 집중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2 17:27

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몰’ 19일까지 ‘봄 맞이’ 행사 진행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쉼 없이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브랜드부터 e커머스와 편의점, 대형마트·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신상품과 기존 상품을 넘어 브랜드를 비롯해 트렌드 등을 톺아본다. <편집자주>

/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에서 ‘언택트 소비’에 집중하고 있다. 계열 온라인 몰과 e커머스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 프리미엄몰’은 오는 19일까지 ‘당신의 잃어버린 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나는 심리적 상실감 회복 및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진행한다. 특별한 사은품 증정 및 엘포인트 이벤트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봄 신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봄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코로나로 인해 쇼핑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을 고객들의 마음을 해소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봄 행사와 축제 등은 즐길 수 없게 됐지만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식음료업계는 이미 해당 분야 매출이 급성장했다. 60여개 매장에 배달 제휴 서비스를 도입한 드롭탑은 도입 두 달 만에 103% 매출이 올랐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도입했다. 드롭탑은 향후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드롭탑.

/사진=드롭탑.



드롭탑 관계자는 “외출할 필요 없이 집에서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배달 주문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배달 제휴 서비스와 공식 앱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언택트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도 누적 주문 건수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1월~2월 누적 주문 건수는 800만건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건수 역시 지난 1~2월 전년 동기간보다 32% 늘어났다. 드라이브 스루는 매장에 도착하여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와 My DT Pass를 활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뚜레쥬르는 지난 2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배달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당시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식사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배달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배달의민족'에도 입점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밖에 맥도날드, 파리바게트 등도 언택트 소비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 해당 분야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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