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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중구 견본주택 ‘북적’…시흥·고덕·검암역 분양도 본격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7 17:50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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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수도권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에 나서며 실수요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와 입지, 상품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몰리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다양한 주거 유형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 ‘래미안 엘라비네’ 특공 흥행…실수요 중심 청약 열기 확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엘라비네’가 특별공급에서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 135가구 모집에 총 4098명이 접수해 평균 3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타입으로 9가구 모집에 2133명이 몰리며 237대 1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중심의 실수요자 관심이 두드러졌다. 생애최초는 21가구 모집에 2643명이 신청해 12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혼부부 역시 55가구 모집에 1249명이 몰리며 22.71대 1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서울 주택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브랜드와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지는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도보권 입지와 마곡지구 인접성을 갖춘 직주근접 단지로 평가되며,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중심 평면, 커뮤니티 시설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 개관 후 3일 1.5만명 방문…임대도 경쟁력 입증

대우건설이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 견본주택에 개관 3일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이어졌고, 내부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위한 방문객들로 종일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신혼부부와 청년층,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실수요자 방문이 이어졌으며, 임대 조건과 청약 자격에 대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용 69㎡와 84㎡ 유니트가 공개됐으며, 4베이 구조와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설계, 일반 분양 수준의 마감이 적용된 점이 관심을 끌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 입지와 함께 최대 10년 거주 가능, 임대료 상승률 제한, 세금 부담 없음 등의 조건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청약은 3월 16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9일, 계약은 4월 2일부터 7일까지다.

◇ 호반건설, 거모지구 첫 공급…84㎡ 단일 평면으로 승부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 거모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이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공공임대 43가구를 제외한 3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 일정은 3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단지는 4베이 4룸 구조와 다양한 무상 확장 옵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입지 측면에서는 도일초, 군자중 등 교육시설과 공원,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신길온천역과 광역도로망을 통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서남부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 ‘고덕 수자인풍경채’, 1100가구 대단지…고덕 핵심 입지 분양 본격화

BS한양과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총 1126가구 규모로 1단지 670가구, 2단지 45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84㎡와 101㎡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기존 1단계 인프라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호선 서정리역과 BRT(예정) 교통망을 비롯해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확장과 국제학교 설립 추진 등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은 점도 수요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단지는 자족형 도시 내 주거단지로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완성형 입지로 평가된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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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암역자이르네' 검암역 더블역세권 입지

자이에스앤디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 ‘검암역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5개 동, 총 6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상징성과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교차하는 검암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향후 9호선 직결 계획까지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 일부 3면 발코니 설계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시설 신설 계획과 공원 인접 입지,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예정돼 있어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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