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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현대차 리츠’ 연 7% 배당 설계…상반기 딜클로징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18:14

코람코-현대차 CI./이미지제공=코람코

코람코-현대차 CI./이미지제공=코람코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가 현대차 부동산 기반 리츠로 연 7%대 배당 구조를 확정하고 딜 마무리에 들어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18일 현대자동차 사업 거점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 리츠 투자자 모집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4월 초 자금 모집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딜 클로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자산 유동화를 넘어 현대차 미래사업 재원 확보를 지원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은 자산 구성과 임대 구조다. 전체 자산의 약 80%가 수도권에 위치해 입지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현대차가 전 자산에 대해 장기 책임임차(Master Lease) 계약을 체결해 공실 리스크를 사실상 제거했다.

기초자산은 국내 영업망과 브랜드 거점 중심이다. 서울과 부산 주요 사업장도 포함돼 향후 개발 잠재력도 높다. 투자자는 안정적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투자 구조도 차별화했다. 코람코는 단기 차익 목적 자금을 배제하고 장기 투자 성향 기관만 선별했다. ‘총액 인수 후 셀다운 금지’ 원칙을 적용해 안정적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구조를 바탕으로 우선주 기준 연 7% 이상 배당 수익률을 확정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정형 수익 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앵커 투자자도 확보했다. 국내 초대형 IB인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며 딜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자금 모집은 계획대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상태다.

코람코는 이번 딜을 계기로 대형 기업 부동산 유동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 금융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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