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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불법자금세탁 처벌한다
내년 1월부터 조직범죄, 탈세, 공무원 수뢰 등 반사회적인 범죄와 관련된 불법 자금의 세탁을 처벌하는 자금세탁방지법이 시행된다.자금세탁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금융정보기구(FIU)가 설치되며 금융기관 직원은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외환뿐 아니라 원화거래 등 모든 금융거래에 대해 FIU에 의무적...
2000-08-18 금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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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감위원장 ""시장 신뢰 회복이 구조조정의 과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은행장과의 오찬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 현안은 국가적 과제”라며 “단순히 기존 부실을 털어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하는 은행뿐만 아니라 소위 우량은행들도 구...
2000-08-17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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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추가 구조조정 없으면 신용등급도 상향없다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6일 추가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는 한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브릿지 뉴스가 보도했다. 무디스의 캐서린 컬레 국장은 브릿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은행 및 기업부문에서 필요한 구조조정을 추가로 하지 않을 경우, Baa2로 돼 있는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이...
2000-08-17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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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점점 어려워진다
2차 은행 구조조정을 앞두고 한빛 서울 외환은행 등이 각 500명~1000명 안팎의 인력감축을 검토하고 있고 조흥 평화 광주 제주등 다른 은행들도 추가 인력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걸림돌이 많아 계획대로 될 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은행 인력감축의 최대 난제는 자발적 퇴직자가 적을 경우 98~99년 구조조정...
2000-08-1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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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후 은행 인력감축 잘 될까
법원이 일부 은행들의 정리해고에 대해 1심에서 피고인 은행측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리고 경제여건이나 은행들의 경영상황도 점차 호전되면서 추석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차 구조조정을 앞둔 은행 인력감축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은행 및 잠재손실을 반영한 BIS 자기자본비율이 8...
2000-08-1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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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검사제도 개선한다
금융감독원이 검사제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검사제도 개선안을 준비해 왔는데, 이는 `소비자 중심의 감독기관`을 주창하는 신임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뜻과도 일치하는 것이어서 조만간 혁신적인 검사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오는 17∼19일에 경기도...
2000-08-1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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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지역 대학(원)생 대상으로 2학기 학자금 대출 실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학(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2학기 등록금 마련에 허리가 휜다. 만일 아직가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한 대구은행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이 대출은 교육부가 대출이자의 일정부분을 지...
2000-08-14 월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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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중장기 외자 1억 5천만불 조달
CHB조흥은행(www.chb.co.kr : 은행장 위성복)은 글로벌 MTN(MEDIUM TERM NOTE)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외화채권 및 신디케이트론을 혼합한 2년만기 1억 5천만불을 파입하기로 결정하고 8월 17일 싱가폴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차입금리는 2년 만기 1억 5천만불의 중장기차입으로 6개월 LIBOR + 1.20%로 결정되었으며 또한...
2000-08-14 월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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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 활성화대책 제시하라
지난 98년 1월 수탁고 200조원을 돌파했던 은행신탁이 1년6개월이 흐른 금년 7월말 현재 절반 이상 줄어 90조1774억원을 기록, 일부 은행에서는 신탁업무를 부분적으로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는 등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은행신탁을 방치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이 금융계를 중심으로 잇달으고 있다.특히 금융...
2000-08-13 일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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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현대와 자구계획 실무 협상 개시
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현대그룹측과 자구계획안을 놓고 실무 협상을 시작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기업여신부 현대담당 강경문차장과 현대그룹 자금담당 부장이 만나 자구계획안을 놓고 실무 협상에 들어 갔다.이번 실무현상에서는 지배구조개선과 계열분리문제가 제외되고 현대측의 자구계획안만을...
2000-08-11 금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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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재벌 부당내부거래 4조원 적발
롯데 금호 쌍용 대림 롯데 코오롱 제일제당 동국제강 등 7개 재벌이 3조9577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173억9300만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이중 대림그룹의 경우 회장 아들에게 주식 저가매각 등을 통해 계열 정보통신회사의 지분을 100% 가까이 양도한 것으로 나타나 변칙상속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2000-08-10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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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부실채권 매입재원 120억弗 조성
자산관리공사(KAMCO)가 외국 투자기관과 합작, 120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투자펀드를 만든다. 이는 정부가 2차 은행구조조정 추진방안의 하나로 부실채권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 조속히 정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10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IBRD 차관자금 10억달러를 기초로 외국의 주요투자기관과 합작, 부...
2000-08-10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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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구조조정 찬바람 분다
9~10월 2차 은행 구조조정을 앞두고 금감원이 지난 7일부터 11개 시중은행 및 5개 지방은행들에 대한 BIS 자기자본비율 실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한빛 외환 서울은행 등이 자체 경영정상화 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특히 2차 구조조정의 핵심인 인력감축과 관련 서울은행이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전체인력의 21.5%인 ...
2000-08-09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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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기업 충당금 적립 늘린다
금감원의 은행 잠재부실 발표 이후 여신 건전성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 변수로 등장하면서 주요 은행들이 유동성 경색을 겪는 등 문제를 내포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미리 대손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한 여신건전성...
2000-08-06 일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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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경영정상화 돌파구 찾았다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코메르츠은행의 위르겐 레머 전무가 지난 1~3일 우리나라를 방문, 이용근 금감위원장 엄낙용 재경부차관을 만나 외환은행의 경영정상화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우리 정부와 코메르츠은행은 외환은행의 부실여신을 정리한 후 증자등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이기로...
2000-08-06 일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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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덤핑공세에 은행들 ‘몸살’
주택은행이 주택금융시장에서의 위상 약화를 만회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이어 환전 및 송금등 외국환 업무에서도 수수료 덤핑을 일삼고 있어 다른 은행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주택은행 때문에 못살겠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택은행은 주택자금 대출시장에서 다른 은행들이...
2000-07-27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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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구조조정 닻 올렸다
서울은행(은행장 강정원·사진)이 구조조정의 닻을 올렸다. 서울은행은 도이체방크의 경영 자문을 토대로 인력 및 조직정비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고참 본부장 및 부점장들의 보직을 회수해 관리역으로 대기 발령한 데 이어 늦어도 9월중으로는 1000명 안팎의 인력을 정리한다는 방침아래 노조와 협의에 들어갔다.서울은행은...
2000-07-27 목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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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은행 “한국정부 약속 지켜라”
코메르츠은행은 자신들이 외환은행의 증자에 참여하려면 우리정부의 외환은행 부실채권 인수등 로스세어링(손실 및 고통 분담)과 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외환은행 장래에 대한 보장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특히 코메르츠은행은 98년 7월 IMF 위기때 2억7316만달...
2000-07-2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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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아남반도체 주식매각 성사단계
조흥은행의 아남반도체 주식 매각 작업이 성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조흥은행의 아남반도체 매각 물량은 전체 보유분 1700만주 가운데 1500만주이고 주당 가격은 3만5000원이며 이에 따른 조흥은행의 매매익은 3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는 “미국 및 동남아 반도체 회사와의 아남반도체 ...
2000-07-2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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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구조조정의 새 변수...중소형 은행 통합
광주은행과 평화은행이 이달들어 지주회사식 통합을 협의하면서 중소형은행들의 재편이 2차 은행 구조조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개 지방은행과 평화은행등 7개 중소형 은행들의 재편은 크게 보아 현재 세가지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광주은행은 중앙종금과의 합병 무산...
2000-07-26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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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영구債 도입에 부정적
금감원이 한빛은행이 추진중인 영구채 발행에 대해 고금리 부담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은행들의 새로운 자본확충 수단으로 부상한 영구채가 국내에도 도입될 지 불투명하게 됐다.20일 금감원 및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리만브라더스 JP모건 등의 자문을 받아 최근 기본자본의 25%에 해당하는 5억...
2000-07-19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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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같은 잣대 적용은 곤란”
IMF 경제위기 이후 BIS 비율이 10%를 넘지 못하면 은행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풍토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보는 은행이 바로 평화은행이다.평화은행은 국제투융자업무와 50억원 이상의 거액여신을 취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98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다른 은행들에 비해 2% 포인트 낮은 기준을 받...
2000-07-19 수요일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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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銀 클린뱅크化 3조5000억 필요
공적자금이 투입된 조흥 한빛 서울 외환은행과 잠재부실을 전액 반영한 6월말 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한빛 서울 평화 광주 제주등 7개 은행중 조흥은행을 제외한 6개은행이 BIS 자기자본비율을 10%이상으로 높여 클린뱅크가 되는 데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는 3조5000억~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중 조...
2000-07-16 일요일 | 박종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