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는 “미국 및 동남아 반도체 회사와의 아남반도체 주식 매각 작업이 70%정도 성사단계에 있다”고 말하고 “조흥은행, 해외 반도체 회사, 아남등 관련 당사자들이 몇가지 조건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우선 조흥은행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남반도체 주식 1500만주를 매입해 주는 해외 반도체 회사에 아남측이 웨이퍼를 3년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아남반도체의 시설확장에 필요한 1000억원을 책임지고 국제 신디케이티드론 등을 통해 주선해 주기로 했다. 또 조흥은행은 지분 매각에도 불구 이를 인수한 해외 업체가 아남반도체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계약을 체결해 아남측의 경영권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