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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종금, 씁쓸한 업계 첫 외화증권 발행
한불종금이 종금업계에 대한 외화증권 발행이 허용된 이후 업계 최초로 3천만달러어치의 외화증권을 발행했지만 ‘칭찬’은 커녕 업계에서 오히려 ‘왕따’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물론 업계는 급전이 필요했던 당시의 상황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지만, 개발리스 워크아웃과 관련해서도 끝까지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는등 올...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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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금고, 부국금고 물밑 인수 추진
조흥금고 인수를 위해 가계약을 맺고 실사작업에 들어간 한솔금고가 전국 최대 규모인 부국금고 인수를 물밑 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인수작업이 성사되면 한솔금고는 3조원에 달하는 자산과 함께 서울 지역에만 15개의 영업망을 확보, 사실상 지역은행으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다.한솔금고...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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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펀드가입 국내 8개 금융기관
영국계 리젠트 퍼시픽이 모집했던 1억2백만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펀드 만기가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 펀드에 가입했던 한국투신등 7개 국내 금융기관들이 리젠트를 상대로 프로스펙터스(prospectus)불이행, 사취행위(fraud)등을 문제삼아 국제 소송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이와함께 금감위등 감독당국에도 탄원...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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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도이체뱅크, 1천만불 스트럭처딜 추진
동양종금이 도이체뱅크와 1천만달러 규모의 스트럭처딜을 추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딜은 IMF한파이후 국제금융 부문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종금업계 첫 사례로, 국제금융 부문의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은 오는 2천8년 만기되는 ‘ROK08’의 가격을 대상으로 독일 도이체뱅크...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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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자회사 금고 처리방안 확정
중부한일금고에 이어 국민은행 계열 3개 금고가 모행과의 흡수합병 형태로 정리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주택은행 계열 주은과 주은영동등 2개 금고의 처리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주은금고는 2백억원의 유상증자 실시 후 3자매각의 수순이 유력하며 주은영동금고는 모행에서 흡수합병 형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30일 금융계에...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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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무는 경수종금 인수설 ‘리젠트 인수설, 이번엔 개연성 있다’
‘이번엔 사실일까?’종금권 인수설이 나돌 때 마다 단골로 물망에 올랐던 경수종금이 리젠트 퍼시픽 금융그룹의 10억달러 투자선언 이후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은 확실한 ‘재료’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우선 지난 26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집. 외국인이 경수종금 주식을 산 것은 창사이...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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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본점 이전
나라종금이 강남역 부근의 신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한다.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22층의 호신통합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사무자동화·정보통신·보안시스템 측면에서 금융기관 영업에 가장 알맞은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안상태 나라종금 사장은 “지난 회계연도의 모든 ...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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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건 우풍금고 신임사장
서울소재 우풍상호신용금고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규 前사장 후임에 이영건(55) 前전무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李 신임사장은 대전고, 서울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출신으로 지난 69년 조흥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와 인연을 맺었다. 일선 지점장과 여신담당 부장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금융맨이다. 중소기...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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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
올해 1554억원에 달하는 대손충당금을 쌓고도 세후 1083억원의 이익을 달성,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KTB가 현재 부장급 5명과 차장급 2명 등 7명을 지난 4일자로 이사직으로 승진시키는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특히 차장급 2명을 ‘두계급특진’ 시킨 경우는 창사이래 이번이 처음. 이번 임원승진자 명단에 포함...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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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수임료도 주식으로”
“CPA(공인회계사) 수임료 주식으로 달라”최근에 벤처붐이 일면서 연예인들까지 광고모델료를 주식으로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무제표등 회계 전반을 맡는 공인회계사들이 수임료를 주식으로 받아가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증자과정에서 펀딩(Funding)을 주선하고 일정분을 주식으로 돌려받기도 하며 IR...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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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김택氏 악연 어디까지…”
“끈끈한 악연 도대체 언제까지...”한국기술투자(KTIC)주식이 오를만 하면 대량으로 매물을 내놓아 차익을 실현하는 등 KTIC 주주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김택氏가 이번에는 벤처캐피털회사를 차려 화제다. KTIC주식으로 번 돈으로 아예 창투사를 차려 자신이 직접 회사를 꾸려가겠다는 것. 이번 김택씨 움직임에 가장 촉각을...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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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300억원 구조조정에 출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총 300억원의 자금을 구조조정회사가 결성하는 구조조정조합에 출자해 성장유망한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회생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준호 중기청장은 20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구조조정전문회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업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중기청은...
2000-01-20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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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스사 대한투신서 100억 유치
서울대 발전기금 1호로 출범한 인터넷 벤처기업 아이패스가 대한투자신탁으로부터 구주 인수방식으로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아이패스의 10%에 해당하는 지분으로 비상장법인에 대한 국내 기관의 투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아이패스의 조호성 자금담당 이사는 20일 “대한투자신탁에서 최봉진 사장의 지분 3만주...
2000-01-19 수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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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보증기금, `신문고제` 운영키로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 및 기술평가업무와 관련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신문고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신문고는 각 지역본부와 기술평가 사업본부에 설치되며 보증 또는 기술평가업무와 관련된 민원을 맡게 된다. 대상은 영업점과 기술평가센터의 보증거절, 감액지원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 기업이다.본부에...
2000-01-19 수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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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
올해 1554억원에 달하는 대손충당금을 쌓고도 세후 1083억원의 이익을 달성,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KTB가 현재 부장급 5명과 차장급 2명 등 7명을 지난 4일자로 이사직으로 승진시키는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특히 차장급 2명을 `두계급특진` 시킨 경우는 창사이래 이번이 처음. 이번 임원승진자 명단에 포함된...
2000-01-18 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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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명함업체 DNS 26억 투자자금 유치
지난해말 아틀란티스 코리안스 몰러컴퍼니스펀드에서 12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사이버명함 업체인 DNS가 나라종금, 한국투신등 국내 기관들로부터 추가로 26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DNS 정수용 부사장은 “지난 12일 주당 13만원(액면가 5000원)에 나라종금 5억원, 한국투자신탁 7억8000만원, 삼신투자자문...
2000-01-17 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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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협회 ‘테헤란밸리’ 이전
여의도 ‘토박이’ 벤처캐피털협회가 12년동안 정든 여의도 땅을 떠난다.새 둥지를 트는 곳은 최근 ‘한국판 벤처밸리’로 뜨고 있는 테헤란로. 일명 ‘테헤란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이 곳에는 1500여개의 벤처기업 ‘인맥’들의 집적단지이며 소위 ‘작전세력’으로 불리는 사설펀드 운영의 핵심멤버들이 모여 있다.벤처...
2000-01-17 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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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투자심사 아웃소싱 `붐`
벤처붐이 일면서 ‘벤처부티크’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가운데 벤처캐피털회사들이 이들의 광범위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 펀딩(Funding)은 물론 펀드 조성이후의 투자심사까지 이들에게 아웃소싱을 주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캐피털 입장에서는 내부 인력을 다른 투자업체 심사에 활용할 수 있...
2000-01-17 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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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 올해 1500억 이익 낸다
한국기술투자(KTIC)가 올 당기순익 목표액을 당초 계획했던 800억원에서 700억원이 늘어난 150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KTIC는 특히 지난해 4950억원에 불과했던 총자산을 1조2800억원까지 늘리는 등 올해 사업 외형을 큰 폭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3월에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리스트럭처링...
2000-01-17 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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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업계 ‘프라이빗 펀드’ 첫 선
벤처캐피털회사가 만든 벤처펀드에 임직원들이 직접 지분을 참여하고 투자수익을 나눠갖는 개념의 ‘프라이빗 펀드(Private Fund)’가 등장했다. 한미창투는 직원들이 직접 출자에 나서는 프라이빗 펀드의 형태로 지난해 말 50억원 규모의 ‘한미 밀레니엄’ 벤처펀드를 결성,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미창투 신기천...
2000-01-13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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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중앙高 마피아`勢 급속 확산
“벤처업계를 중앙고가 장악한다”서울 중앙고 출신들의 활약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벤처업계 내에서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파격적이고 배타적인 투자기법을 바탕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음으로 양으로 정보공유와 함께 직접 투자라인망까지 형성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뿌리를 넓혀가고 있다.이들의 대부...
2000-01-13 목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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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여의도] 장외주가 추락…또 추락
-‘묻지마 투자’양상까지 보이면서 가열됐던 장외주식시장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외시장은 연 3일 증시 하락에 대한 투자심리 급랭으로 거래 또한 거의 마비됐다. 나스닥의 사흘간의 ‘기침’이 코스닥시장엔 ‘독감’으로 변졌는데, 국내 장외시장은 ‘폐렴’으로...
2000-01-10 월요일 |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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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치슨그룹서 1000만弗 유치
한국계 미국 인터넷기업인 아시아네트(ASIANET)가 화교 중 최대 재벌로 알려진 ‘리카싱’이 대주주로 있는 허치슨 웜포아 유한공사로부터 지난해 말 극비리에 1000만달러의 외자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금융계에 따르면 허치슨 그룹의 리카싱은 지난해 12월말 아시아네트의 홍콩 본사에서 주당 15달러의 금액에 10...
2000-01-10 월요일 | 신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