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협회 ‘테헤란밸리’ 이전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7 09:48

강남회원사들 요구로 3월에 옮겨

여의도 ‘토박이’ 벤처캐피털협회가 12년동안 정든 여의도 땅을 떠난다.

새 둥지를 트는 곳은 최근 ‘한국판 벤처밸리’로 뜨고 있는 테헤란로. 일명 ‘테헤란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이 곳에는 1500여개의 벤처기업 ‘인맥’들의 집적단지이며 소위 ‘작전세력’으로 불리는 사설펀드 운영의 핵심멤버들이 모여 있다.

벤처캐피털협회는 지난 89년 출범했는데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년간 ‘어린시절’을 보냈고 91년 여의도 쌍마빌딩에 새 둥지를 틀고 10년간을 지내왔다.

이번 이전의 가장 큰 이유는 강남 회원사들의 ‘압력’이었다는 전언. 현재 여의도에는 벤처캐피털 회사 숫자가 신보, 한국벤처금융, 인텍, 일신, 신한창투 등 10여개에 불과하지만 테헤란로 일대에는 50여개 이상이 모여있다. 업계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기획위원회나 임원회의를 하더라도 다수의 관련임원들이 여의도까지 수고스럽게 이동해야 하는 형편.

정확한 이사 시점은 오는 3월.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테헤란로 일대의 이곳 저곳을 두루 돌아다니고 있다. 협회는 이번 이전과 함께 벤처기업 인증업무를 담당할 직원 한 명을 추가로 뽑아 현재 8명의 직원을 9명으로 늘릴 계획. 협회는 정든 곳을 떠나 섭섭하지만 사무실 평수가 큰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위안이 된다고.

이번 이전계획에 따라 여의도 벤처캐피털업계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가뜩이나 ‘테헤란밸리’가 뜨고 있어 소외받고 있는 상태인데다 협회마저 옮겨 회의 때마다 건너기 만만치않은 ‘다리’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