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업계 `중앙高 마피아`勢 급속 확산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3 09:36

이민화씨 대부格… 이재연씨등 세력 규합중

“벤처업계를 중앙고가 장악한다”

서울 중앙고 출신들의 활약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벤처업계 내에서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파격적이고 배타적인 투자기법을 바탕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음으로 양으로 정보공유와 함께 직접 투자라인망까지 형성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뿌리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의 대부격은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63회 졸업생으로 KAIST연구원 출신에서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을 일군 성공 벤처기업인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세 확장의 본거지는 벤처캐피털회사인 무한기술투자. 무한을 홀딩 컴퍼니(Holding Company) 삼아 빠른 속도로 우량 벤처기업들의 지분을 쓸어모으고 있다.

일신창투의 고정석 사장도 67회 중앙고 출신이다. 파격적인 영상산업에 대한 투자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중앙종금의 김석기 사장도 중앙고 출신으로 빠지지 않는 인물. 중앙 출신답게(?) ‘중앙’종금을 인수하고 벤처투자에는 종금업계 내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 LG텔레콤, 한통프리텔등 통신주로만 1천억원 이상의 평가익을 내고 있다. 김석기 사장과 가장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는 인물은 벤처캐피털 업계의 이재연 사장. 같은 66회 출신으로 프리-IPO등 ‘사냥감’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다는 후문.

벤처캐피털업계의 기획위원회에서 맹활약중인 기은캐피탈의 민종수 기획부장도 67회 중앙고 출신이다. 자체 ‘벤처마트’를 통한 컨소시엄 투자로 벤처기업 거름주기에 눈코 뜰 새가 없다. 최근에는 대부 이민화 사장의 메디슨에서 분사해 나온 한메시스템에 신디케이션으로 75억원을 투자해 ‘중앙마피아’의 끈끈한 끈을 보여주기도 했다. 묘하게도 한메시스템 이창규 사장도 중앙고 62회 출신. 민 부장과 중앙고 동기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송낙경 부장은 지난해 말일자로 회사를 떠났다. 창업전선에 뛰어든 것인데, 중앙 마피아 라인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창업을 추진중이다.

학계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벤처업계에서는 ‘약방의 감초‘로 통하는 한교수는 벤처캐피털 연구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이들 ‘60’세대 외에 젊은 ‘중앙고’ 출신들이 벤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종금 국제팀 대리 출신인 신인재씨는 보드웰인베스트먼트 컴퍼니라는 독특한 개념의 벤처투자 회사를 차렸다. 신사장은 76회 새까만 후배지만 경영스타일은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선배들을 쏙 빼닮았다고 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