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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치슨그룹서 1000만弗 유치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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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0 09:10

아시아네트, 12월말에 투자계약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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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인터넷기업인 아시아네트(ASIANET)가 화교 중 최대 재벌로 알려진 ‘리카싱’이 대주주로 있는 허치슨 웜포아 유한공사로부터 지난해 말 극비리에 1000만달러의 외자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허치슨 그룹의 리카싱은 지난해 12월말 아시아네트의 홍콩 본사에서 주당 15달러의 금액에 1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MOU를 아시아네트측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네트에 상당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오는 3월 나스닥에 상장하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며 “주당 15달러의 가격은 국내 벤처캐피털회사들이 투자한 주당가격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네트는 이에 앞서 지난 한해 동안 총 3차에 걸친 펀딩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특히 지난 7월 1차 펀딩때 1.5달러 수준의 주당가격이 8월 2차펀딩 때는 2달러, 9월 3차 펀딩 때는 3달러까지 치솟았고 지난해말 허치슨 그룹이 투자하기까지 불과 석달새 두 배 이상까지 가격이 뛰어올랐다.

아시아네트는 한국계 미국 인터넷기업으로 일종의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성격을 띠고 있으며 웹디자인, 인터넷 포탈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테크놀로지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다.

아시아네트의 현재 자본금은 27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600만달러를 디킴스를 포함한 9개 자회사에 투자해 놓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투자(KTIC), 데이콤, 대신창투, 대신개발금융, 한미창투, 세림제지등 한국계 지분이 30%이며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BTC, 타이거펀드등 미국계 지분 30%, Littauer Investment Ltd.가 20%, Chung kyu Investment Ltd.가 2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아시아네트는 리만브라더스 주간으로 오는 3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인데, IPO 전까지 총 100만~200만주의 주식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과정에서 법률자문 등 업무 전반의 컨설팅은 Ernst & Young에서 맡기로 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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