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되는 전기차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종의 '아이오닉' 라인업을 갖춘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차급에 따라 숫자가 붙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아차 세단 라인업 K시리즈와 같은 형식이다.
2021년 첫 출시될 차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5'다. 차량은 '45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2022년에는 중형세단 '아이오닉6'가 나온다.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2024년은 대형SUV '아이오닉7'을 준비한다.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EV'는 새로운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