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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1조 육박…5년 연속 성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17:17

매출 4조795억·영업익 9953억
각각 전년比 22.8%, 48.8% 증가
유럽 등 해외 매출 성장이 실적 견인

HD현대일렉트릭 로고.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로고.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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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기업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1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 9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2.8%, 48.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호황이 지속됐다.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10%를 넘어섰다.

수주 실적도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 달러로, 당초 목표였던 38억2200만 달러를 11.8%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늘어난 67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매출 4조3500억 원, 수주 42억2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 생산일정 예약(Slot Reservation)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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