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모델3 국내 판매를 위한 온라인 주문 페이지를 13일 열었다.
모델3 트림별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239만원, 롱 레인지 6239만원, 퍼포먼스 7239만원 등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최하위 트림이 386km를, 최상위 트림이 499km를 간다.
긴급제동, 충돌경고 등 부분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오토파일럿 옵션은 모든 트림에서 기본제공된다. 자동차선변경 등이 포함된 완전자율주행 옵션은 771만원이 추가된다.
모델3는 아직 전기차 보조금 등에 필요한 국내 정부 인증을 받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차량인도는 올해 4분기 내 개시된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매장에서 모델3를 전시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모델3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4만6000대가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됐다. 2위 닛산 리프(8만7000대)에 약 1.7배 가량 많은 수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