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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주주환원’ 쌍끌이에 주가 반등 날갯짓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08:09

영업이익 63% 급증・자사주 전량 소각 발표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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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넷마블 주가가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반등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일보다 7.68%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실질적인 이익 성장이 확인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으로 분기 기준 매출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의 성과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도 수익성을 강화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해외 매출은 2조704억원으로 전체의 73%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9%, 한국 23%, 유럽·동남아 각 12%, 일본 7% 순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 계획도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주당 876원)으로 지급하고,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401만8931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2028년까지는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 주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하며 글로벌 흥행의 의미를 강조했고, 신한투자증권은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정상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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