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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트레이더 분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투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진 자산운용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한국투신운용 조영제 사장은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운용 수익률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펀드매니저와 트레이더의 혼합 운용 형태를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같은 운용업무의 분리에 ...
2000-10-15 일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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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살길이 안보인다 <下>
자산운용사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신운용사와 양립해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와 예측 가능한 장기적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품측면에서도 뮤추얼펀드가 동일한 성격을 가진 수익증권과 동일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과세, 퇴직신탁 등 상품인가에 대한 정책적 판단 및 결...
2000-10-15 일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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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 보증은 사실상 원금 보장”
서울보증보험과 투신사간에 후순위채 보증업무 계약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신사 실적 배당상품에 보증을 해주는 것은 사실상 원금을 보장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후순위채를 판매사가 되사주지 못할 경우 이를 서울보증이 대신 지급한다는 이중의 안전 장치를 둬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겠다는 고육책으로 ...
2000-10-15 일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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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투자자문사 전문인력 충원못하면 영업정지
금융감독원 신해용 자산운용감독국장은 12일 “현재 9개의 투자자문사들이 규정된 전문인력을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달안으로 필요한 인원을 충원하지 못하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등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투자자문사의 경우 3인 이상, 투자일임의 경우는 5인 이상의 전문인력을 두도록 규...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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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약관 ‘승인제’서 ‘보고제’로
재경부는 증권투자신탁업법 및 증권투자회사법 개정 법률안을 확정짓고 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재경부는 위탁회사의 신탁약관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제를 보고제로 전환해 위탁회사 상품운용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위탁회사의 위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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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살길이 안보인다 <上>
자산운용업계가 지속되고 있는 증시 침체와 투신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품성 등으로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98년 미래에셋을 필두로 화려하게 출발했던 자산운용사들은 증시 폭락과 정부의 차별적인 정책으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모두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 현재 12개 전업사가 업무를 영위하고 있...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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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CBO 처리 ‘딜레마’
투신사들이 후순위채 해소 방안을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당초 새로 시판되는 비과세 고수익 펀드에 후순위채를 대거 편입할 계획이었으나 시가평가에 따른 손실 문제가 불거져 난감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CBO를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들은 미매각 수익증권을 보유하는 방안과 비과세고수익 펀드에 편입하는 방안 중 어느...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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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CBO채권 보증업무 협약 체결
한국투신증권과 서을보증보험이 지난 9일 비과세고수익 펀드에 편입될 후순위채권에 대한 보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후순위채권에 대한 고객의 불신으로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이번 보증업무체결로 인해 후순위채에 대한 불신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매하는 비과세고수익 펀드는 판매회사가 후순...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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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大宇 담보CP 손실액 축소
지난달 28일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大宇 담보 CP 순손실액은 1820억원으로 나타나 당초 증권사 부담액 3595억원에 비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증권사와 투신사는 대우담보 CP 손실률을 보수 배분 비율인 8대 2로 나눠 증권사가 3595억원을, 투신사가 898억원의 부담을 지기로 했다. 그러나 투신사가 자산관리공사 매각 시...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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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환매여부 ‘갈림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손실 규모가 확대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환매를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묻어 두어야 될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는 주식을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는가에 따라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2000-10-12 목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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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1000만弗 사모외수펀드 설정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0일 1000만달러 규모의 사모외수펀드 `서울밸류트러스트`를 설정했다고 밝혔다.유럽계 투자자가 투자한 이 펀드는 대한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게 되며, 이 펀드의 설정 한도는 2억5000만달러로 정해졌다.대투증권 관계자는 `펀드에 가입한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우리 증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
2000-10-10 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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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서울보증 후순위채권 보증업무협약 체결
한국투신증권과 서울보증보험은 9일 신상품 비과세 고수익펀드에 편입되는 후순위채권에 대한 보증업무에 관한 포괄적 협약을 맺었다.이번 보증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국투신증권이 발매하는 비과세 고수익펀드는 고객들이 환매를 요구할 경우 펀드 편입 후순위채권을 판매사가 사야하며 만일 판매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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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만기 연장 사실상 ‘불가능’
자산운용사들이 뮤추얼펀드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청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보통 뮤추얼펀드의 만기연장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참석주주 3분의 2이상 찬성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이상의 찬성)를 통해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판매사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판매...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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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온 준개방 뮤추얼펀드 판매
준개방형 뮤추얼펀드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래에셋에 이어 최근 KTB 유리에셋 등이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를 판매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그동안 자산운용사들은 환매가 가능한 준개방형 뮤추얼펀드 판매에 자금 유입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그...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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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수탁사 수수료 ‘천차만별’
비과세 고수익펀드의 계리 업무를 놓고 사무수탁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아직 이와 관련된 업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고 있지만 조만간 상품이 판매되면 계리업무 수주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사무수탁사별로 수수료가 제각각이어서 시장 기준가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수...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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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퇴직신탁 판매 본격화
제일투신이 투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9일부터 퇴직신탁 상품인 빅세이프 상품을 판매하는 등 금융기관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법정퇴직금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40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금융권에 유입된 퇴직상품 규모는 9월말 현재 약 17조원에 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선발 업체인...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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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펀드 판매 삼성투신 독주
삼성투신이 지난달 말부터 비과세펀드 판매에서 수탁고 1위를 차지하는 등 독주하고있다. 삼성투신은 5일 현재 1조 1275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그동안 줄곧 선두를 달리던 한국투신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8월말 한국펀드평가가 공개한 운용 실적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삼성투신에는 하루 100억원씩 신규...
2000-10-09 월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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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담보CP 손실처리 합의
증권업계와 투신업계가 첨예하게 갈등을 빚어왔던 대우담보CP로 인한 손실분담 문제가 합의점을 찾았다.증권사가 80%를 부담하고 투신사가 20%를 부담하는 대신 손실부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제공되는 증권금융채권 발행자금 3800억원을 증권사가 빌려가기로 했다. 증권업계와 투신업계는 6일 이같은 분담안에 사실상 합의하...
2000-10-06 금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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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놓고 투신-보험사 마찰
내년초 도입 예정인 변액보험을 둘러싸고 투신사와 보험사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변액보험은 일반적인 보험상품과 달리 보험계약의 가치가 납입보험료의 운용수익율 등에 따라 변동되는 보험을 의미한다. 즉 변액보험은 자산운용에 따른 투자위험이 보험 가입자에게 이전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
2000-10-04 수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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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발생 CBO펀드 ‘비상’
만기 도래하고 있는 CBO펀드의 해소 방안으로 비과세 고수익 펀드가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채권 시가 평가사들이 9월초부터 한달동안 모든 후순위채를 평가한 결과 기존 장부가와 괴리가 심하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있어 투신권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채권시가평가사들이 후순위채 평가 결과를 금감원에 통보...
2000-10-04 수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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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교환사채 성공적 발행
예금보험공사가 부실금융기관 정리과정에서 취득한 한국전력 주식(3240만주, 5.1%지분)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를 당초 일정보다 3일 앞당긴 지난 3일 발행했다. 발행 금액을 초과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신청이 있어 예상보다 조기 완료한 것이다. 예보는 뉴브리지캐피털이 제일은행을 인수하면서 넘겨 받은 한...
2000-10-04 수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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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후순위채 해소 방안 모색
투신권은 4일부터 기존 CBO 하이일드펀드내에 편입돼 있는 후순위채와 투기등급채를 대체할 수 있는 비과세 고수익펀드를 판매한다. 이로써 그동안 투기등급채와 후순위채 처리에 신경을 곤두세웠던 투신사들은 이 펀드에 자금이 얼마나 들어올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기대했던 수준의 자금 유입이 안될 경우 투신권...
2000-10-04 수요일 |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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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채권전용펀드 조성 실효성 ‘의문’
정부가 오는 11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조성하기로 한 2차 채권전용펀드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10조원 채권전용펀드는 5조원을 정통부와 연기금에서 동원하고 나머지 5조원은 금융기관에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정대로 될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또 이같은 자금 조성 계획...
2000-10-04 수요일 |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