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퇴 시사’ KT 김영섭 “사태 수습 우선, 이후 책임 마땅히 질 것”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1 15:34

개인정보 유출 고객 금전적 피해 보상은 100%
전체 고객 위약금 면제는 피해 내용 보며 결정
전체 고객 대상 개인정보 유출 문자로 고지 약속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이번 해킹 사태가 일정 수준 수습이 되고 나면, 최고경영자는 총체적 경영 책임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 KT 대표는 2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증인은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영섭 대표는 “국민과 고객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불안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말해도 모자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사태 수습이고 일정 수준 수습이 되고 나면, 최고경영자는 총체적 경영 책임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대표는 고객 위약금 전면 면제 계획이 있느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전체 고객 대상 위약금은 조사 결과와 피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 대해서는 이미 금전적 피해 보상을 100%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심・단말기 교체 지원, 보험 지원 등 추가 보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김영섭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 물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KT가 보유하고 있는 유심 물량은 250만개, 추가 발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200만개”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섭 대표는 KT 개인정보 유출 고객뿐만 아니라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등을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공지할 것을 약속했다.

KT는 지난 9월 8일 사이버 침해 신고 발생 이후,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개별 공지하는 대신 홈페이지나 KT 공식 앱 ‘마이KT’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불법 펨토셀 아이디가 추가로 발견되고 해당 아이디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 수, 개인정보 유출 고객 수 등이 지속 발견됐다.

이에 김영섭 대표는 “고객에 대한 고지 불충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특히 최근 발생한 KT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 수가 2만2000여명을 넘어서면서 김영섭 대표에 대한 KT 보안 관리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피해 고객 수는 278명에서 368명 ▲불법 펨토셀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은 1만9000명에서 2만2227명 ▲피해액은 1억7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피해 규모와 고객 수가 지속 늘어나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