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전환(AX)을 지원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KT

KT 광화문 사옥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기업간거래(B2B) 고객이 AX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KT-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공간이다.
주요 전시로는 다수의 AI가 협력해 고객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산출하는 ‘멀티 에이전트’가 있다. 이외에도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X 전문 인력이 업무 혁신 로드맵 설정과 실현을 위한 기술적인 조언, 설루션 설계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일즈 역량 등을 전수하며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를 지원했고, KT는 이노베이션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장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T는 내부 AX 전환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산업, 정부, 학계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