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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R&D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최근 HS효성종합기술원을 출범시키고 지난 1년간 연구인력을 30% 이상 늘렸다.
의미 있는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고성장을 기록한 지난해 이어 올해 영업·세전이익은 작년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에 더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과감히 진출하고 있다.
2011년 개발된 탄소섬유 '탄섬'은 전주 공장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중국까지 생산 기반을 늘렸다.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는 항공우주, AI, 국방, 조선 등에 폭넓게 활용되며 글로벌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 소재, AI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친환경 소재 등의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성훈 HS효성 공동대표이사는 "경제불확실성지수(EPU Index) 가 IMF 시기보다도 2~3배 높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은 그 자체로 우리 조직의 저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독려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