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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끄는 새벽별’ HS효성 조현상 남다른 도전정신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06-23 05:00

독자경영 맞아 새로운 CI 발표
‘산업입국’ 효성 경영철학 계승
‘모두를 위한 삶’ 만드는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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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상 부회장 연세대 졸업식 축사

▲ 조현상 부회장 연세대 졸업식 축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자. 우리가 인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1년 전 조현상닫기조현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HS효성을 공식 출범하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오랜 경영 철학이 담겼다.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시대를 지났다는 의미다. HS효성은 이를 ‘가치 경영’이라고 요약한다.

HS효성이 선포한 새로운 CI도 조 부회장 가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새 CI는 녹색 별 모양 안에 파란색 리본이 S자로 휘감는 모습을 하고 있다. 별은 ‘효성(새벽별)’이라는 기업 이름을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세상을 이끄는 별’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파란색은 최고·지성·혁신을, 초록색은 책임·신뢰·존중·협력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아무래도 기존 효성 상징색이 파란색이다보니 HS효성은 초록색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꼿꼿이 선 별 모양도 의도된 디자인이다. 초록색과 어우러져 나무로도 보이게 했다. 효성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실 최근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기존 효성 CI는 나무를 형상화한 것이다. 1981년 조석래닫기조석래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이 취임하며 만든 심볼이다.

▲ HS효성 로고

▲ HS효성 로고


조 부회장은 새 CI를 공개하며 “선대 회장들이 강조한 산업입국(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 철학과 60년 효성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전의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진취성과 도전은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해온 또 다른 키워드다. 지난 2022년 조 부회장은 연세대 명예 졸업증서를 받았다. 1990년 입학 이후 32년 만이다. 그는 1991년 미국 브라운대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그곳 졸업장을 땄다.
조 부회장은 연세대 졸업생들에게 “연세대 학점을 브라운대에서 다 인정받지 못해 학업량에 부딪쳐 막막했다”면서도 “늘 도전하는 마음으로 아카펠라그룹, 학교 신문사, 축구 클럽 활동을 병행하며 치열하고 후회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경험이 경영인으로서 숱한 위기를 넘기는 주춧돌이 됐다는 말이다. 그는 “도전은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앞에 놓인 창대한 희망과 기회 안에서 자신을 위한 삶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하는 일종의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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