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호금융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 12조 돌파…신협 70%·농협 55% 증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7 10:54

농협 8조·신협 3조 전체 90% 이상 차지
농협 연체율 63bp 상승…건전성 관리 요구

상호금융의 연도별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

상호금융의 연도별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호금융의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이 12조원을 돌파하면서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조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농협과 신협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부실 확대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상호금융 리스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과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은 12조7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5798억원 늘어 56.2% 증가했다. 2017년 이후로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8조4201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55.7% 증가했다. 신협은 3조4877억원으로 농협의 뒤를 이었으며 전년 대비 70.7%나 증가했다. 수협은 14.1% 증가한 7182억원, 산림조합은 4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공동대출 잔액의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협과 신협의 공동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의 연체율은 1.88%로 전년 대비 63bp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86%로 10bp 상승했다. 신협의 경우 연체율은 6bp 상승한 2.66%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8bp 상승한 2.59%를 기록했다.

월별로 건전성 지표를 보면 농협의 연체율은 지난해 1월 1.45%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1.88%로 43bp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76%에서 10bp 상승했다. 신협은 연체율이 2.49%에서 17bp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31%에서 28bp 상승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모습이다. 수협의 연체율은 0.11%,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6%를 기록했으며 산림조합은 각 2.13%와 2.25%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올해 금융권의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전 금융권의 지난해 9월 기준 부동산 PF 연체잔액은 1조146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627억원 증가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 잔액이 363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체율도 8.2%로 가장 높았다. 저축은행이 약 30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캐피탈 2902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저축은행이 2.4%를, 캐피탈은 1.2%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의 경우 부동산 PF 연체 잔액이 43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09%로 다른 업권 대비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유동성·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중점 점검할 계획으로 금리 상승기 금융회사의 보유채권 규모와 자산·부채 만기구조 등 포트폴리오 위험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금리 상승시기 고위험 자산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부동산PF 관련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호금융에 대해서는 내년 12월부터 시행되는 상호금융의 부동산·건설업 업종별 한도규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실자산 정리로 흑자 전환…리테일 재편으로 수익 기반 회복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부동산 관련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충당금 부담 완화로 올해 상반기 4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다만 부실정리와 대출심사 강화 등의 여파로 총여신이 줄고, 수수료이익 적자 폭이 확대돼 하반기에는 본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27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231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70억원으로 전년 동기(240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리테일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이다”라며 “그 외 부실 2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PLCC 확대·이용금액 증가로 영업수익 성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가 PLCC 확대와 우량 제휴사 확보를 통해 영업수익 성장을 이어갔다. 회원 수와 이용금액 증가에 힘입어 카드 취급고도 확대됐지만, 퇴직급여 충당금 선제 반영과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리스크 관리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이어가는 한편,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준이다.올해 들어 카드사들이 전반적으로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보다 개선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카드결제 취급액 두 자릿수 성장…기업카드·글로벌 견인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하나카드가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서도 일시불·할부 등 결제성 취급액을 두 자릿수 늘리며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해외결제 등 본업인 결제 부문의 외형을 확대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연체율도 전년보다 낮아져 외형 성장과 건전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27일 하나금융지주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결제성 취급액은 46조8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했다. 같은 시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1102억원보다 14.2% 증가했다.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분기 575억원보다 19.1% 늘었다. 전년 동기 557억원과 비교하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