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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김동관·조현상 다보스포럼 ‘현장경영’ 나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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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7 15:01 최종수정 : 2017-01-18 02:55

최순실 여파로 총수 대부분 불참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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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조현상 효성 사장.

(왼쪽부터)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조현상 효성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큐셀 전무, 조현상 효성 사장 등 경영인 3세가 17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EF)’에 참석해 주요국 경·재계 리더들과 글로벌 전략을 공유한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 출장길에 올랐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8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출석하는 단골 주자이며, 조석래닫기조석래기사 모아보기 효성 전 회장의 3남인 조현상 사장은 2년 만에 다보스를 찾았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90개국, 2500명의 정·재계의 거물이 모여 국제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이다. 올해 포럼은 17~20일 나흘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며 인공지능의 발전(AI)과 포퓰리즘, 빈부격차 등의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글로벌 무대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명도를 쌓는다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참석하며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양웅철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4차 산업과 관련 미래 자동차 산업을 논의하고 해외 시장의 동향을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알리는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전무는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전무가 이끄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며, 사업 시장을 북미, 인도, 터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 찾기를 모색한다. 한화에서는 김 전무 형제와 함께 신현우 한화테크윈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차남규닫기차남규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조현상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효성의 혁신 기술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상 사장은 전략본부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효성의 타이어코드와 폴리에스터를 글로벌 1등 제품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14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으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한편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대다수 재계 총수들의 참석이 무산됐다. 다보스포럼 단골 참석자였던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조사에 따른 출국 금지 조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등이 다보스를 찾지 못했다.

SK그룹의 경우 최 회장을 대신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사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전경련의 총수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까지 불참하며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도 8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게 됐다. 한국의 밤 행사는 해마다 전경련 주관으로 다보스포럼 기간에 진행됐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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