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S-OIL, 자금조달 고심 흔적… 기조는 차입규모 확대 ‘억제’
S-OIL(에스오일)이 자금조달 계획을 놓고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시장에서는 우량급(AA급 이상)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급격히 늘어난 차입금 규모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24일 투자은행(IB)...
2025-02-2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CJ ENM, 한신평·나신평 ‘다른 등급평가 기준’ 누가 옳을까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중인 CJ ENM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등급 평가 기준이 다른 상황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이자세금차감전영업이익(EBIT)이 그 대상이다. 두 지표 중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후자...
2025-02-18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3000억 조달' 이마트, 변수로 떠오른 ‘정보공개제한·합작법인’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중인 이마트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의 상장폐지, 지마켓의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자는 단기내 기업가치 하락을...
2025-02-17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SK디스커버리, 계열 지배력 확대…수익성 개선 미미 부채는 급증
SK디스커버리가 사업재편 추진 과정에서 계열사 지배력을 높였지만 부채가 급증하는 등 재무상태는 악화됐다. 순수지주사로서 구조적 후순위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양적 성장은 달성했지만 질적 성장은 해...
2025-02-17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영업이익 반토막’ HD현대오일뱅크, 턴어라운드 평가 시험대
HD현대오일뱅크가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분기 기준 턴어라운드는 기대요인이다. 신용등급 하락 기준은 이미 충족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사실상 ‘비우량등급’으로 평가할지 여...
2025-02-13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호텔롯데, 대규모 주관사단 동원…미매각 막기 총력전
호텔롯데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대규모 주관사단을 꾸렸다. 미매각 등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모 시장 단골 손님이지만 연초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모 시장을 회피할 경우 오히려...
2025-02-12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이수건설, 초단기 사모 조달…그룹 주요 계열사도 ‘불안’
이수건설이 고금리 초단기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부동산 시장 악화 등으로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만큼 단기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수건설 자금조달 과정에서...
2025-02-1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공모채 노크' LG엔솔, 시장 불확실성에 투자자 눈높이 대응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발행을 준비중인 가운데 그 규모를 축소하고 금리 수준도 다소 높였다. 전기차 캐즘과 트럼프 2기 출범은 물론 ‘부정적’ 등급전망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
2025-02-0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DB생명, 이유 있는 ‘긍정적’ 등급 전망…자본확충 청신호
DB생명보험이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장기간 보장성보험 위주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수익성은 안정화된 모습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본성증권 의존도 또한 낮아 ‘실질부채’ 부담도 적은 편이다. ...
2025-02-0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손보, 후순위채 미매각…낮은 금리 매력에 투자자 외면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매력이 투자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025-02-0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LS전선, ‘트럼프 장벽’ 가뿐히 넘어…회사채 모집액 10배 수요 확인
LS전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10배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A급 회사채 금리 메리트에 더해 산업 환경 변화가 우호적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LS전선은 800...
2025-02-0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인기 시들해진 자본성증권...신한지주 '불안'·메리츠화재 '반사이익' 기대
이전과 달리 인기가 시들해진 자본성증권 발행에 신한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나선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가운데 물량이나 금리 기준 모두 신한지주가 불리하다. 금융지주와 보험사를 직접적으로...
2025-02-0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후순위 조달' 롯데손보, 운용리스크 부각...낮은 금리메리트 발목 우려
롯데손해보험이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제도변화, 운용자산 리스크 노출 등이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각종 지표 저하가 우려되면서 매각...
2025-02-03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딥시크 돌풍, 글로벌 AI 주도권 전쟁…에너지 섹터에 쏠리는 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였다. 미국과 중국간 AI 주도권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섹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딥시...
2025-01-30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지주, 유동비율 4년만에 80%→24%…미흡한 지주 역할
롯데지주가 회사채 시장을 뒤로 하고 기업어음(CP)을 발행한다.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자금조달 창구가 제한된 탓이다. 근본적으로는 투자와 안정적 자금운용 등 지주사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결과다. 이번...
2025-01-24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거북이 경영’ 롯데웰푸드, 수익성 개선 ‘신뢰’는 아직
롯데웰푸드가 안정적 사업 기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경쟁사 대비 느린 경영 환경 개선 속도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낮은 자본활용도는 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5-01-22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아낌없이 배당’ 한화토탈, 업황 불안에 흔들리는 신용도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과도한 배당을 지속하는 가운데 업황 불안에 직면하자 신용도마저 흔들리고 있다.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모회사인 한화임팩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임팩트는 한화그룹 3세 경영자들이...
2025-01-21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한화손보, 후순위 조달...높은 금리로 흥행 여부 주목
한화손해보험이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앞서 KB금융 신종자본증권이 저조한 인기를 보이면서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 그러나 KB금융이 제시한 금리가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2025-01-2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카카오증권, ‘내부경쟁’이 잡은 발목...토스증권과 격차 확대
국내 대표 핀테크 증권사로 꼽히는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실적이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앞서 간 결과라고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통합’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17일 투...
2025-01-17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한솔케미칼, 급격히 늘어난 단기차입금…만기 확대 부담
한솔케미칼의 단기차입금이 급격히 늘면서 만기구조가 악화됐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만기를 늘려야 보다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이번 수...
2025-01-1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A0' HD현대케미칼, 안정적 매출처 확보 불구...부채 낮춰야
HD현대케미칼이 수익성 악화와 부채부담 증가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신용등급은 A0지만 사실상 A- 수준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1월은 통상 회사채 공급자 우위 시장이지만 HD현대케미칼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
2025-01-1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리테일 한우물’ 토스증권, ‘슈퍼앱’ 기반 비즈니스 강화 초점
토스증권이 증권사 핵심 비즈니스라 할 수 있는 기업금융(IB)보다 리테일 부문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토스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락인(lock-in) 효과 극대화로 ...
2025-01-1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Lotte Rental... Private Equity Fund's 'Bolt-On' Strategy, More Positive Than Group Support
Lotte Rental, which is in the process of being sold, is launching a public corporate bond offering. The company's departure from Lotte Group is said to have limited impact on demand forecasts for publ...
2025-01-15 수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