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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반기 순이익 217% 급증…반기 매출 사상 최대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3 10:02

상반기 순이익 52억원·영업이익 50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ACF 소재·수정진동자 등 전자사업 고른 성장세
하반기 성수기 진입…연매출 첫 1000억원 돌파 기대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 김정희)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 김정희)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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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소재사업과 전자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본딩 소재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 김정희)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보다 21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늘어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 모듈용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이방성 전도필름)를 중심으로 한 소재사업과 수정진동자(Crystal Oscillator) 등 전자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재사업은 글로벌 톱티어 모바일 제조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ACF 공급 물량이 증가한 것이 실적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환율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회사 매출의 약 80%가 달러(US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인 만큼,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 증가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9월부터 연말까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ACF 공급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매출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2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높은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이익 증가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주력 제품인 ACF는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등 초소형 전자부품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초정밀 접합 소재로, IT 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회사는 현재 국내 시장 1위, 글로벌 시장 2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ACF와 크리스털 오실레이터 사업을 양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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