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3400억원 규모 상각형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며 대표주관 업무는 SK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신종자본증권은 부채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자본으로 인정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은행 및 금융지주회사에 경기대응완충자본 1% 적립 의무를 부과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농협금융지주 BIS비율은 15.7%로 당국 권고치인 12.5% 상회하고 있다. 자본완충력에 여유가 있는 만큼 이번 조달은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에 각각 4000억원, 6500억원을 출자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17.2%로 작년과 비교해 올랐지만 이 역시 당국 권고 기준(130%)과도 다소 거리가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여타 은행지주들과 마찬가지로 비은행 강화 및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여타 금융사(증권, 보험 등) 이익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규모를 확대할수록 리스크 관리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금융업 전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도 재무완충력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다소 아쉬우면서도 우려스러운 점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를 위해 지주사로부터 자본을 충당해 자기자본 요건 8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NH투자증권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압수수색을 올 들어 두 차례 받았다.
NH투자증권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내부통제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최근 내부통제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간과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만큼 IMA 사업자는 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도 주목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는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이라며 “한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분명 중대한 이슈지만 NH투자증권 측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IMA 인가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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