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빙그레는 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발행한다. 희망금리밴드는 AA-등급 민평금리 평균에 -30~+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빙그레가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유통되는 회사채가 없는 탓에 희망금리밴드 결정 과정에서 등급 민평금리가 기준이 됐다.
공모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채무상환 대상은 지난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300억원이다. 당시 발행금리는 3.83%였다. 현재 AA-등급 민평금리 평균은 2.9% 수준이다. 결정금리가 밴드 하단에 근접할 경우 약 1.4%포인트가량 금리 부담이 줄어든다.
이러한 초흥행 가능성을 단순히 기대만 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AA-등급에 속한 기업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대부분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발행됐으며 금리 또한 2.9% 전후를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AA-등급 기업들과 비교할 때 빙그레 펀더멘탈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무차입경영은 채권투자자들에게 최고의 투자처다.
심지어 빙그레는 빙과 시장 경쟁자이자 1위인 롯데웰푸드와 비교했을 때도 수익성이나 재무안정성도 높다. 하지만 롯데웰푸드는 AA0등급으로 빙그레 신용등급보다 높다. 이뿐만 아니라 빙그레는 꾸준히 외형을 성장시키고 내실을 다져왔다는 점에서 롯데웰푸드와 확연히 비교된다. 적재적소에 자산을 배치하는 등 전략적 측면이 눈에 띈다.
이번 공모 회사채 주관사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빙그레의 강한 펀더멘탈과 DCM 최강자인 KB증권이 손을 잡은 만큼 흥행이 기대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올해 빙그레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굉장히 양호한 편”이라며 “아직 해외 매출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우수한 펀더멘탈은 그런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워낙 강한 만큼 흥행에 이견은 없으며 결정금리 수준과 수요금액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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