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미래에는 은행원이 없다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연작처당(燕雀處堂)’ 처마 밑에 사는 제비와 참새라는 뜻으로, 편안한 생활에 젖어 불이 난 것도 모르고 조금도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시장의 변화는 급격하...
2016-04-18 월요일 | 신윤철 기자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광화문 부근을 자주 지나간다. 출입처를 가기 위해서는 광화문 광장을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지나다니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매일 만나는 분들이 있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다.2년 전...
2016-04-16 토요일 | 전하경 기자
저금리에 속수무책인 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최고금리 인하 기조가 팽배하다. 고령화도 더 심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 경쟁력 외 뚜렷한 대책이 없는 금융사는 지속적인 악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2016-04-14 목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선거마케팅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200여년 전 프랑스 정치가 알렉시 드 토크빌은 이런 무서운 말을 남겼다. 제20대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가 어려운...
2016-04-11 월요일 | 고영훈 기자
핀테크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세종대왕 시대 관료들이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한건 사대주의 뿐만은 아니었다. ‘권력 독점’이다. 당시 모든 지식은 한자로 쓰여있었다. 한자로 쓰여진 지식은 관료들이 독점했던 셈이다...
2016-04-08 금요일 | 전하경 기자
금피아, 우려가 현실로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 전무이사 자리를 결국 낙하산 인사가 채우게 됐다. 수개월 째 공석을 유지해 온 자리는 비로소 채워지지만 내부 승진에 대한 양 협회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전무직...
2016-04-04 월요일 | 박경린 기자
한국은행에 바라는 시그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채권과 주택담보대출증권(MBS)을 인수하는 한국판 통화완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강봉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3월 29일)초년 기자로 최근 '한국형 양적완화...
2016-04-03 일요일 | 정선은 기자
페이와 웰렛의 성패 가른 'O2O'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핀테크가 금융업권의 초점으로 등장한지 약 3년이 지난 가운데 선두주자로 불리던 카드사들은 최근 이 시장의 주도권을 제조사들에게 빼았겼다. 작년에 등장한 삼성페이로 인해 간편지급...
2016-03-30 수요일 | 서효문 기자
ISA 불완전판매 관리 ‘눈 가리고 아웅’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현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불완전 판매와 혼선 상황을 초래한 원인에 대해서는 얘기하는 사람은 없다.”ISA 불완전 판매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의 말이다.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2016-03-28 월요일 | 장원석 기자
금융 ‘사각지대’ 해소 위한 업계의 역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송파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세 모녀. 일명 ‘세모녀 사건’이다. 사건 이후 화두는 ‘사각지대’였다. 이후 ‘찾아가는 행정’으로 전 국민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
2016-03-25 금요일 |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이 실버바를 못 파는 이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저축은행들이 골드바 판매를 최근 시작한 가운데 실버바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이는 프로모션 차원에서 진행하는 방안이지만, 사실 포지티브 규제인 저축은행 영업규제에 의해 어...
2016-03-23 수요일 | 서효문 기자
KEB하나은행 간판 뒤에 숨은 것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거리를 지나다가 간판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설레곤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에는 생동감이 있기 때문이다.금융계에도 ‘간판교체’를 앞둔 곳이 있다. 바로 KEB하나은행이다....
2016-03-2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국민통장’ ISA 출시, 사진밖 풍경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자가 반, 관계자 반.”15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이틀째, 이날 이벤트로 나란히 금융당국 수장들의 가입 시연이 있던 은행과 증권사의 모습을 우스갯소리로 표현한...
2016-03-16 수요일 | 정선은 기자
낮춘 금리와 낮출 수 있는 금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재 저축은행을 포함한 2금융권은 ‘중금리대출’ 열풍이다. 저축은행뿐 아니라 카드사, 보험사까지 중금리대출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들은 중등급 신용자들에게 10% 내외로 낮아진...
2016-03-09 수요일 | 서효문 기자
핀테크 열풍 찬물 붓는 집안싸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실체가 없다’는 비판을 들었던 핀테크가 2016년 들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며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스크래핑(개인의 은행별 인터넷뱅킹 잔액 취합 및 카드 사용 내역, 국민연금...
2016-03-0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아이폰이 부러워 할 ‘갤럭시S7·G5’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다. 이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기능과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비교해 가며 서둘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게 트렌드가 됐다.이번 세계 최대 모바일...
2016-02-29 월요일 | 오아름 기자
[기자수첩] 개성공단 폐쇄, 사후약방문 되지 않기를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러시아와 서방세력 사이가 틀어져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최근 국제 정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냉전시대가 종말을 선언한 지 꽤 오랜 시간이...
2016-02-22 월요일 | 고영훈 기자
엇박자 내는 보험 IFRS4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2) 도입을 오는 2020년으로 앞두고 준비 과정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일부 대형사들이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컨설팅을 받고 있으...
2016-02-15 월요일 | 박경린 기자
키코사태 데자뷔된 ELS 전쟁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ELS 전쟁이다. 각 증권사마다 새로운 ELS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홍콩 H지수가 급락해 녹인 구간에 들어선 ELS 상품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투자자나 증권사 모두 아랑곳 하지 않고 ELS를 ...
2016-02-11 목요일 | 장원석 기자
은행 성과주의, 이대로는 안 된다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성과주의 도입이 은행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열린 금융위원회 기자단 송년회에서 “앞으로는 거친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힌 임종룡 위원장은 올해 금융개혁의 ...
2016-02-01 월요일 | 김효원 기자
중금리 대출 생색내기용인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달부터 저축은행·캐피탈들의 중금리 대출시장 선점 행보가 본격화됐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로 대표되는 이 열풍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실적을 넘었고, NH농협캐피탈이 지난달...
2016-01-18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샤오미·화웨이의 공습…삼성·LG ‘발동동’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중국산 스마트폰의 기세가 연초부터 심상치 않다. 샤오미로 시작된 중국 제품의 국내 시장 공습이 날로 확대되면서, 국산 제품들은 텃밭에서...
2016-01-11 월요일 | 오아름 기자
올해 겨울, 저축은행은 ‘한파 속 여름옷’
2011년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화려한 성적표를 남긴 수장이 지난 6일 떠났다. 최규연 前저축은행중앙회장 시절 저축은행들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사태를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건전성...
2015-12-14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금융 동행 없는 ‘행복’은 없다
지난 21일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가 진면목을 드러냈다. 금융정책의 큰 비전, 짜임새 있는 금융산업 발전전략, 금융 산업·시장·소비자 3자 모두 상생하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터였다...
2013-02-24 일요일 | 정희윤 기자
서민금융 부실보다 더 갈급한 것
“햇살론이 개인 맞춤형 복지와 함께 선별적인 채무조정제도의 안내 등 종합적 프로그램이 함께 가도록 하는 한편 금융당국도 지급보증을 빌미로 햇살론 취급금융기관이 ‘땅 짚고 헤엄 치기식’ 대출장사가 되지 않...
2012-10-24 수요일 | 정희윤 기자
금융그룹마다 주요현안 ‘재탕’ 퍼포먼스
“지금 단계에서 금융회사가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다시 한 번 집약해 본 것이라, 의미가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러시죠?”지난 21일 주말을 코 앞에 두고 6대 금융그룹이 일제히 발표한 주요 ...
2012-09-24 월요일 | 정희윤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