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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부러워 할 ‘갤럭시S7·G5’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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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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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부러워 할 ‘갤럭시S7·G5’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다. 이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기능과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비교해 가며 서둘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게 트렌드가 됐다.

이번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과 LG는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를 동시에 선보였다.

MWC에서 두 수장이 맞닥뜨린 건 처음이다. 챙겨온 무기는 바로 자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였다. 숨죽이고 지켜봤던 국내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대결은 칼과 방패의 싸움으로 끝났다. 한쪽은 공격, 한쪽은 수비만 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갤럭시S7이 프리미엄 성능을 완성하는 쪽으로 발전했다면, G5는 아예 다른 기기와 합체할 수 있는 변신체로 진화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간 스펙 경쟁이 무의미한 지금, 애초에 두 스마트폰은 갈 길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마치 달라도 너무나 다른 두 수장처럼 말이다. MWC 전야제 행사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갤럭시S7과 G5 발표회에서는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와 탈착식 모듈, 1.5m 방수 등 저마다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되며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갤럭시S7은 스냅드래곤820 엑시노스 8890 프로세서에 3000mAh 배터리, 4GB 메모리, 12MP듀얼픽셀 후면 카메라와 QHD 디스플레이, 최대200GB의 SD슬롯을 제공한다.

G5는 퀄컴 스냅드래곤820, 2800mAh 착탈식 배터리, 4GB 메모리, 듀얼카메라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자랑한다. 모두 최첨단이다.

일각에서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미 두 제품 모두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최고 기능을 탑재해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두 제품이 같은 날 공개됐지만, 아직 모두를 사용해 본 사람은 없다는 점에서도 단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게 어렵다는 분위기다.

반면, MWC에서 외신들은 주로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두 스마트폰이 맞대결 양상을 보였지만 유력 매체들은 대결 구도보다는 각 스마트폰의 장점을 부각하는데 열중한 것. 갤럭시S7에 대한 외신 반응의 경우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실제로 중요한 기능들을 개선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G5에 대해 “모듈 방식은 고객이 원하는 착탈식 배터리뿐만이 아니라 향후 스마트폰의 확장성까지 내다본 영리한 아이디어”라며 “LG는 이 스마트폰으로 큰 성공을 거둘 만하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3월 출시 예정인 4인치 화면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SE’를 최고 성능으로 출시, 갤럭시S7과 G5를 견제한다는 복안이다. 애플은 아이폰5SE 출시로 그동안 부진했던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고 신규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애플이 아이폰5SE의 판매시기를 3월 18일로 앞당겨 갤럭시S7과 G5와 정면 승부를 펼치는 이유다.

갤럭시S7과 G5는 3월 중순부터 고객 손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여, 2년여만에 3사의 신제품 대결이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 상황은 종전 애플의 눈치만 봤던 삼성과 LG가 우세하다.

이번 기회에 갤럭시S7과 G5가 아이폰을 위협하는 게 아니라 고급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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