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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속수무책인 저축은행?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14 18:00

저금리에 속수무책인 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최고금리 인하 기조가 팽배하다. 고령화도 더 심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 경쟁력 외 뚜렷한 대책이 없는 금융사는 지속적인 악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금융투자사 고위 관계자

금융권은 최근 3가지 악재로 머리가 아프다. 고령화·저금리·최고금리 인하가 그 것이다.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관련 악영향이 한꺼번에 다가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국내 인구가 올해를 기점으로 사망자 보다 출생자 수가 더 적어져 경제인구가 감소, 국내 성장률은 더 이상 3%에 도달하기는 힘들다는 의견과 함께 저금리 기조,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라는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다.

특히 투자상품을 출시할 수 없는 금융사는 3가지 악재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금융사는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들은 현재 대출 외 영업방법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전에 부동산PF라는 투자성격의 금융상품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를 다시 활성화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마디로 투자상품 출시에 거리가 먼 저축은행들은 고령화·저금리·최고금리 인하라는 3가지 악재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물론, 많은 저축은행들이 핀테크 및 체크카드, 골드바 등 비이자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성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많은 저축은행들이 골드바 판매에 나섰지만, 포지티브 영업규제 막혀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체크카드도 BC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제휴를 추진 중이지만, 발급이 저조한 현황을 볼 때 실효성이 높을지는 미지수다. 핀테크 결합은 전 금융권에서 가장 더딘 행보를 보인다.

종합하자면 결국 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령화·최고금리 인하까지 덥치면서 어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저축은행들이다. 어려운 시대를 맞아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저축은행들이 현명한 답을 찾길 바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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