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조 대표에게 “롯데카드 재발급을 요청했는데 일주일간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재발급 신청하신 분들이 100만명까지 밀려있는 상태”라며 “24시간 쉬지 않고 재발급할 수 있는 양이 6만장이다. 차근차근 처리하고 있고 이번 주 주말 정도까지는 대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14일 오후 해킹으로 내부 파일이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200GB(기가바이트) 수준이며, 피해 인원은 297만명이다.
이번 해킹으로 롯데카드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CVC(카드 뒷면 3자리 숫자), 내부 식별번호 등이 유출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의 재발급, 정지, 해지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