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T·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와 롯데카드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상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최용혁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출석했다.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해킹 사태 경위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조치,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의 대국민 사과 제안에 김영섭 KT 대표는 “소액결제 관련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저질러 고객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불안케 하고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소중한 고객 신용정보를 다루는 금융회사로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실수이자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