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합병 100% 걸은 조원태,  아시아나 화물 매각 승부수 꺼내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09 15:44

이달 말 EU에 합병 시정안 제출 예정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한·아시아나항공 합병에 100% 집중하고 있다. 무엇을 포기하든 합병 성공을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지난 6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서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달 말 EU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 합병 100%에 집중하고 있는 조 회장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은 EU에 '선 통합 후 화물 매각'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달 말 제출예정인 합병 시정안에 해당 내용을 포함, 한국~유럽간 화물 노선 독점이라는 EU의 불만을 타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EU가 독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4개와 한국∼유럽 전체 화물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EU가 두 항공사 간 통합을 먼저 승인하면 독점 해소를 위한 시정 조치를 늦어도 내년 11월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은 해당 내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대한항공 측은 "이달 말 EU에 합병 시정안을 제출한다는 것 외에는 확인이 어렵다"라며 "현재 EU와 관련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 협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물 부문 매각은 아시아나 이사회의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조원태 회장은 지난 6월 강조한 합병 100%를 완성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영국 경쟁당국(CMA)에 아시아나항공 영국 노선 7개 슬롯 반납 등의 조치를 담은 시정안을 제출하면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도 화물 조치 등 여러 승부수를 통해 EU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이끌어 낼 계획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국적·LCC(저비용항공)의 통합을 추진한다.

통합을 통해 가장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은 MRO(항공정비사업)다. MRO의 경우 절반 이상 물량이 해외업체에 의존하는 분야다. 국내 유일하게 자체 MRO 사업을 영위 중인 대한항공은 합병을 통해 물량이 늘어나 추후 독립적인 사업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기대한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시 자체 정비물량이 증가해 MRO 사업이 강화돼 국부 유출을 막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며 “대한항공의 우수한 엔진·부품 정비 능력을 활용해 아시아나의 해당 사업부서 흡수가 가능하고, LCC, 국내 타항공사들의 정비물량까지 흡수할 경우 MRO를 독립적인 사업으로 성장·발전시킬 수 있다”며 합볍 추진 당시부터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시민단체 "석포제련소 카드뮴 기여도 최대 95.2% 추정에도 정화조치 지연"…정부 대응 놓고 공수처 고발 영풍제련소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주한 외부 연구용역에서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오염 기여도가 높게 추정됐음에도 실질적인 정화·원상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수처 고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대책위에 따르면 2022년 5월 5일 환경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 상류 및 안동댐 퇴적물의 카드뮴·아연 오염에 대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기여도와 관련된 조사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4년이 지나도록 오염 원인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화·원상회 2 ‘리니지’·‘메이플스토리’ 개발자, 멘토로 만난다…‘오픈 AI 게임 빌더스 서울’ 라인업 공개 오픈AI(OpenAI)가 오는 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OpenAI Game Builders Seoul)’에 참여할 한국 대표 게임 개발자 12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주제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한국 온라인게임과 MMORPG 시작부터 모바일게임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인디게임의 성장 등 각 시대와 장르를 이끌어 온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코덱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제작 방식을 모색한다.이번에 공개된 12인 라인업에는 송재경 전 엑 3 '국방·로봇 실적 견인' 한컴라이프케어, 2Q 영업익 76억...전년比 168%↑ 한컴그룹 계열사 국방·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2분기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등 국방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방독면 납품과 함께 무인소방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한컴라이프케어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8% 급증한 551억 원,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10억 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국방 부문에서는 GLTD 1·2차 납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2분기 매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