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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남·이두호 대표, 해외법인 자금조달 지원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5-13 06:00

BNK캐피탈 라오스 소매금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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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각사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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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와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가 올해 초부터 해외법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캐피탈 업권에서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KB캐피탈과 BNK캐피탈이 다수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사업 투자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Sunindo Kookmin Best Finance(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에 258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KB캐피탈은 지난 2월 SKBF를 대상으로 51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번 지급보증을 포함해 총 투자금액은 75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KBF는 KB캐피탈이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현지 그룹 순모터 그룹(Sun Motor Group) 멀티파이낸스 계열사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모터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차와 중고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BF는 지난 2020년 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순이익 7736만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462억2173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KB캐피탈은 SKBF를 비로해 글로벌 법인으로 라오스 현지법인 ‘KB KOLAO Leasing(KB 코라오 리싱)’을 두고 있다. ‘KB 코라오 리싱’은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 LVMC그룹 간 합작 금융사로, 지난 2017년부터 영업을 개시해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VMC는 현대·기아자동차 현지 판매사로, KB캐피탈은 LVMC그룹과의 시너지로 제휴처를 확대하며 영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KKLS를 대상으로 586억원 규모의 대여금 공급을 포함해 총 1155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KKLS는 지난해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총자산은 1186억7851만원으로 늘어났다.

BNK캐피탈은 지난달 캄보디아와 라오스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BNK캐피탈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BNKC MFI에 대해 62억85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라오스 현지법인 BNK캐피탈라오리싱에 대해서는 연대보증 계약 만기 연장과 500달러를 증액했다.

BNKC MFI는 소액여신전문회사로 지난 2014년 설립돼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BNK캐피탈은 이번 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포함해 1167억원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정 최소 자기자본비율 15%를 준수하기 위해 단행했으며, 다음달에 진행할 예정이다.

BNK캐피탈라오리싱은 라오스 현지에서 리스사업 영위하는 법인으로 지난 2015년에 설립돼 설립 2년 만인 지난 2017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외형적인 성장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BNK캐피탈은 리스업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소매금융업을 영위하는 MFI 현지법인 BNK캐피탈라오 NDTMFI를 설립하며 라오스 현지 MFI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두호 사장은 라오스 현지 소액금융업을 비롯해 앞서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사무소 인허가를 통해 영업망을 넓혀나가는 등 글로벌 사업부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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