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 경남 양산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투자심리 위축 탓에 회사채 수요예측 480억원 미매각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80억원 미매각이 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났다"고 말했다.
업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 등 투자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을 실패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 CJ프레시웨이는 금융감독원에 약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오는 30일 만기되는 회사채 1000억원 상환을 위해 새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업계, 2021년 4분기 실적 나쁘지 않게 전망
투자업계는 CJ프레시웨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576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하락한 5583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193억원을 예상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2021년도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2022년은 프레시원 사업 재편, 제조 자회사 실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성 및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