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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쿠콘 대표 “QR결제 가맹점 200만…인프라가 쿠콘 스테이블코인 강점”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05:00

ATM 4만·프랜차이즈 가맹점 10만 유통 기반
핀테크산업협회장 출마…숙원 과제 해결 방점

△부산대학교 전자계산학 졸업 ('94.02)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경영학 졸업('14.02) / 동남은행 ('94.02~'98.07) / 주택은행 ('98.10~'00.02) / 웹케시(주) ('00.03~'06.11) / (주)쿠콘 대표이사 ('06.12 ~ 현재) / (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20.03 ~ 현재)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 (‘22.09)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22.12)

△부산대학교 전자계산학 졸업 ('94.02)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경영학 졸업('14.02) / 동남은행 ('94.02~'98.07) / 주택은행 ('98.10~'00.02) / 웹케시(주) ('00.03~'06.11) / (주)쿠콘 대표이사 ('06.12 ~ 현재) / (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20.03 ~ 현재)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 (‘22.09)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22.12)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쿠콘은 QR결제 가맹점 200만개, ATM은 4만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10만개 등 스테이블코인 도입 후 유통이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가 저희 강점입니다. USDT를 원화로 정산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쿠콘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쿠콘이 스테이블코인 플레이어로서 가지는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발행업자가 아닌 유통업자로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 진출을 꾀하는 만큼, 유통 인프라는 타 금융사 대비 이미 갖춰있다고 자신한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된 후 출금이 가능해야 하는데 쿠콘은 이미 ATM 인프라가 있어 현금출금이 가능하다"라며 "지역화폐와 연계도 가능한 만큼 인프라를 바탕으로 쿠콘은 스테이블코인에서 유통과 활용을 책임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위원회로 시장 대응·데이터API 호실적 지속

쿠콘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시화되기 전부터 그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응해왔다. 그룹 차원에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를 구성, 법제화 등 시장 대응과 사업 구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라며 "쿠콘을 포함한 웹케시그룹 각 계열사들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콘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결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유통이 원활이 되기 위해서는 USDC, USDT를 원화로 정산해야 하는 작업이 필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페이에는 USDC, USDT 등 디지털 자산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을 원화로 정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결제 망과 협업이 필요하다"라며 "글로벌 결제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외부에서 블록체인 전문가도 채용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쿠콘은 작년 다양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1월 쿠콘은 싱가포르에서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 쿠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작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 참여했다.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쿠콘은 ▲QR 결제 ▲ATM 현금출금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출금 기술을 시현했다. 400개 이상 기업들이 쿠콘 부스에 방문,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현 대표는 "쿠콘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결제 사업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한국 결제 사업, 데이터 사업은 쿠콘을 통하면 된다'라는 걸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라며 "2023년부터 참석했는데 2025년에는 부스에 기업 CEO들이 많이 참여해 한국 시장에 QR결제나 ATM출금 서비스 시현이 이뤄지는걸 눈여겨 봐 계획에 없던 제휴도 많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업체, 은행, 위챗페이 등 다양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다양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결제 메커니즘이 쿠콘과 같고 활용과 유통에 협업할 수 있는 업체와 중점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라며 "국내에 있는 블록체인 업체, 은행 등 컨소시엄을 꾸려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 기반인 스테이블코인 사업 외에도 본업인 데이터 API 사업은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쿠콘은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데이터 사업과 페이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유일하게 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해외 기업 2000개 데이터도 연결했을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 비식별 데이터가 아닌 유일한 고유데이터 보유 기관인 점 덕분에 2025년 실적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러 데이터 기업들이 많지만 대부분 비식별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면, 쿠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용선으로 기관과 연결돼 고유데이터를 제공하고 API 결제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라며 "비용 측면에서 원가가 거의 안들어 수익성이 높다. 보안과 관련해서도 최고 보안 기술을 갖춘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쿠콘이 수수료 이익이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을 쿠콘이 유일무이하다고 자부했다. 이러한 수익구조 기반하에 최근 재진출한 AI 에이전트 SI 사업 실적도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 90%가 데이터 API 연결에 따른 수수료로 이뤄져 있으며, 데이터 기업 중 수수료 수익이 이정도 차지하는 기업은 쿠콘이 유일하다"라며 "일단 IT 회사들은 SI 수주가 이뤄져야 수익이 나는 구조인 반면, 쿠콘은 이미 데이터 사업으로 수익이 뒷받침 돼 SI 사업 수주가 이뤄지면 실적이 바로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제한·전자금융업 현안 해결 위해 노력

김종현 대표는 올해 제6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협회장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단독 후보로 출마했지만, 지지율을 얻기 위해 회원사에 불철주야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핀테크산업협회 출마 동기가 쿠콘 발전이 아닌, 업계에 봉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쿠콘이 상장하는 등 발전할 수 있었던건 회원사들이 쿠콘의 데이터를 활용해줬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실제로 협회 부회장사는 쿠콘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쿠콘과 같이 성장해준 업체가 대부분으로, 회원사들에게 쿠콘이 받은걸 돌려주기 위해 회장에 출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쿠콘이 핀테크산업협회 출범 준비할 때부터 합류해 협회 기반을 만들어온 만큼, 회원사들과도 가장 많은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협회 처음 시작할 때 초대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토스 대표가 회장을 맡았을 때부터 지난 10년간 부회장사까지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라며 "대형사 뿐 아니라 중소형 핀테크 업체와도 오래전부터 교류를 지속해왔기에, 다양한 핀테크 업체를 아우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핀테크산업협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여러 현안 변곡점 한가운데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국회에 스테이블코인 여러 법안들이 상정해있지만 정부에서는 은행에만 스테이블코인 발행권을 주는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어 핀테크 업계가 소외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외에도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디지털 자산 기본법 등 회장을 출마할 경우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종현 대표는 "현재 업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디지털 자산 기본법 등이다"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자산거래고 지분 제한, 루센트블록 조각투자 등과 관련한 것도 협회 회원사와 관련된 일이라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협회 내 전자금융협업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전자금융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에 타격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전자거래금융법 개정안에서는 정산자금 별도 관리 규정이 있지만 관련해서 중견 전자금융업자도 별도 관리를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이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별도 관리로 인한 방안이 은행 신탁 뿐인 데다가 서울보증보험 보증보험료도 선불충전금 1%로 부담이 된다. 3000억원이면 3억원을 보험료로 내야해 영세한 업체는 이익이 날 수가 없게된다"라고 말했다.

협회 수익 사업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금 세탁 방지 공동 시스템 개발과 같이 회원사들이 자체적으로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곳들이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고안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공동시스템을 만들거나 IT 컴플라이언스, 비대면 거래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 등 공동으로 회원사들이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걸 생각하고 있다"라며 "협회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법정 협회화 추진, 사업 기반 확대 등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빅테크 뿐 아니라 중소형 빅테크까지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이 되고자 한다"라며 "업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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