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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영업익 '3조' 안착…"2030년까지 매년 25% 성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18:25

지상방산 영업익 첫 2조 돌파
"미국 MCS 공장 부지 검토 중"

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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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는 2030년까지 매년 20~25%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가이드를 제시한 가운데, 이 중 가장 큰 부분은 지상방산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조6078억 원, 영업이익 3조3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37.7%, 75.2% 증가한 수치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 원, 영업이익 2조12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다.

K9 자주포 1차 실행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에 212문 전량 인도를 완료했으며, 2차 실행 계약 물량 6문도 인도를 완료하며 납기 능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폴란드에 K9 30문 이상, 천무 발사대 40대 이상이 인도될 예정이다. 호주향 K9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집트향 K9 역시 전체 양산 물량의 40~50%가 공급되면서 수출 모멘텀이 다각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원인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과 내수 비중 증가를 꼽았다. 일회성 비용으로 사업 관련 충당 비용 약 550억 원과 하반기로 이연된 비용 약 400억 원 등 총 950억 원이 인식됐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덕트 믹스 측면에서 내수 비중이 2% 증가하고 수출 비중이 2% 낮아진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제공=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5131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했다. 특히 GTF 엔진 연간 판매 대수가 1000대를 돌파하며 엔진 정비 수요가 발생하는 애프터 마켓에서 장기적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매출 12조6884억 원, 영업이익 1조1091억 원을 기록했다.

우주 사업은 올해 3분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와 2032년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미국 MCS(모듈형 추진 장약) 스마트 팩토리 부지 선정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내 탄약 사업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부지 선정을 위한 조건들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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