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GB HBM2 D램.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8GB HBM2 D램 양산을 시작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용 메모리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프리미엄 D램 활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세계 시장점유율은 약 46%, 매출은 전분기 대비15.2% 오른 9조 8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의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영업이익률이 마의 62%를 돌파했다. D램 영업이익율 6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개 최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D램 영업이익율 59%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점유율은 45.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D램 부문에서 절대 사업자라는 것에는 변함없다. D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28.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은 72.5%에 이른다.

△사진=D램익스체인지
3분기 D램 전체 매출은 191억 8100만달러(약 21조 3588억원)며, 매출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순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2%가 오른 87억 9000만달러(약 9조 7894억원), SK하이닉스는 22.5% 증가한 55억 1400만달러(약 6조 1404억원)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13.0% 오른 40억 2300만달러(약 4조 4796억원)다.
D램익스체인지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3분기 D램 가격은 2분기보다 약 5% 올랐으며, 공급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D램 전체 매출은 16.2%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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