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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박진현 CSO 중심 스테이블코인 TF 가동…시장 선점 속도 [인뱅 스테이블코인 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2 06:05

OBDIA 분과 참여로 공동 발행·활용 방안 논의
상표권 대거 출원…결제·송금·보관 사업화 겨냥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가(CSO)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가(CSO)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토스뱅크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해 본사와 별도로 은행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시장 선점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디지털 분야 경력을 두루 갖춘 박진현 최고전략책임가(CSO)가 TF 수장을 맡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실행 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스테이블코인 분과 참여와 함께 원·달러 기반 상표권 48건을 확보하며 결제·송금·보관 등 실질적 사업화 채비를 마쳤다.

토스뱅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금융망을 활용하면 발행 이후 유통·보관·결제 전 과정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박진현 CSO 중심 TF 가동…전략·디지털 분야 베테랑

토스뱅크, 박진현 CSO 중심 스테이블코인 TF 가동…시장 선점 속도 [인뱅 스테이블코인 전략]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실행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TF 수장은 전략·디지털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박진현 최고전략책임가가 맡았으며 10명 내외 내부 인력으로 구성됐다.

박진현 CSO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미국 미시간대 MBA를 졸업한 뒤 은행·금융기관 전략기획 및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활약한 전문가다.

금융기관 컨설팅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 기업디지털사업부, 디지털혁신부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신사업 추진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전략기획, 디지털전략 수립, 투자, 신규사업 개발, M&A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강점이다.

올해 2월 토스뱅크에 합류한 그는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금융서비스 발굴을 통해 토스뱅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OBDIA 참여·상표권 48건 출원…시장 선점 채비

토스뱅크는 현재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산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참여해 국내 주요 은행들과 공동 발행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OBDIA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협회로, 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신설된 ‘스테이블코인 분과’는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또한 토스뱅크는 최근 원화·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상표권은 KRWTBK', 'KRWTSB', 'TSKRW' 등 총 48건에 달하며 출원 범위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전자이체업, 송금서비스 등이다.

단순한 상표 확보 차원을 넘어 결제·송금·보관 등 실질적인 사업화를 염두에 둔 선제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내부적으로는 토스뱅크 TF 차원의 스터디를 운영하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을 토스 결제·송금 네트워크에 연계해 국내외 가맹점 결제와 송금 속도를 높이고, 앱 내 디지털자산 지갑 기능을 통해 예·적금, 대출 계좌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보관·환전·결제를 통합 제공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간편송금·결제 인프라, 대규모 MAU를 갖춘 만큼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하면 국내 최대 디지털 결제·송금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존 가계대출 중심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차세대 수익 모델로 낙점하고 제도화 초기 단계부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술 융합과 인프라에 강점을 지닌 만큼 시장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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