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80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다만 별도 기준 매출 1조6756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312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을 확대하고,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5~6월 연휴 수요와 미주 뉴욕 및 하와이 증편 및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영향으로 1조1176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미국 정부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3712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 ▲뉴욕, 삿포로 노선 등 하계 선호 노선 공급 확대 ▲태국 방콕 주간편과 푸껫 노선 복항을 통한 고객 편익 증대 ▲일본 우베, 몽골 울란바타르 부정기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하부 공간인 벨리 카고 공급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과 신선 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