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게임사, 과금에 떠난 민심 소통으로 되돌려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게임사들이 올해 잇따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일컫는 3N은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겪...
2021-09-13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인간의 욕망을 무시한 부동산정책의 당연한 실패
‘무덤과 죽음은 아무리 들어가도 한이 없듯이 사람의 욕심도 끝이 없다’ 성경 잠언 27장 20절의 내용이다.이제는 ‘오른다’는 기사를 쓰기도 민망하고 식상할 정도인 부동산시장의 폭주를 매일같이 바라보며 기자...
2021-09-06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보험사
"상반기 보험사들 실적이 다들 잘나오고 있는데 영업이 잘되서 나온게 아니라 돈이 거의 안들게 되서 발생한 이익입니다."상반기 실적을 두고 만난 보험사 고위임원이 한 말이다. 이익이 잘 나오면 보통 자랑을 하기...
2021-08-30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모토쇼, 경계 허물어 미래 모빌리티쇼로 나아가야
모터쇼는 신제품·신기술이 처음 소개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됐다.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모터쇼엔 내로라하는 자동차기업들이 신차 및 미래 콘셉트카를 내놓으며 경쟁했다. 위기는 자동차 산업 변화와 함께 찾아...
2021-08-2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금융당국, 공모가 결정 시장에 전권 맡겨야
“최근 들어 금융당국이 시장의 자연스러운 가격 형성을 지나치게 관리하려고 드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적정 주가는 기관·외국인 투자자와 청약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인데 말이죠.”최근 상장을...
2021-08-17 화요일 | 홍승빈 기자
[기자수첩] 최대 이익 내고 눈칫밥 먹는 금융지주
“이익을 너무 많이 내면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너무 적게 내면 건전성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적당한’ 이익을 내야 하는 형국이 됐습니다.”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
2021-08-09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최저임금 인상, 사회적 약자 정책 맞나
“뭐? 최저임금이 그렇게나 올라? 그러면 네 동생부터 잘라야 돼!”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 발표 후, 잘 알고 있던 편의점 가맹점주분과 이야기를 나눌 때 들었던 말이었다.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더 오르면 편의점 아...
2021-08-02 월요일 | 나선혜 기자
[기자수첩] 규제 풍선효과에 ‘대출절벽’ 내몰린 서민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작년 상반기 수준에 머물렀으나 비은행권의 경우 증가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규제차익을 이용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판단될 경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2021-07-26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빌 게이츠의 사명
인간 진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신의 계시라도 받았을까.빌 게이츠.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하는 윈도우(Windows)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이다. 그는 미국 기업인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2021-07-19 월요일 | 장안나
[기자수첩] 기대보다 우려 큰 소액단기보험사
“새로운 사업자들이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에 많이 참여해서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분야의 상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하반기부터 컨설팅을 진행해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금융위원...
2021-07-12 월요일 | 임유진 기자
[기자수첩] 쿠팡·네이버 신성장 동력 ‘OTT’에 거는 기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산업화 이후 이어졌던 우리의 일상을 바꿨다. 특이한 상황이라고 판단됐던 비대면 업무가 주된 일상이 됐고, 선택 용품이었던 마스크는 생필품이 됐다. 사람들의 여가 이용...
2021-07-05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퇴직연금 신 경쟁, ‘쥐꼬리’ 꼬리표 뗄 기회
‘제로(0) 수수료’, ‘전액 수수료 면제’.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이처럼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 무료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 두 개 대형 증권사가 비용 경쟁력 차원에서 ‘무기’로 내건 수준이 아니라, 이...
2021-06-2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소매금융 폐지 절규하는 씨티은행 직원
“수십 년간 묵묵히 일한 우리 직원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은행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가정과 은행을 동일시하고 살 만큼 은행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한 우리가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21-06-21 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이커머스, 규모의 경제만 답일까
어느 순간부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접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이커머스’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이커머스(E commerce)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
2021-06-14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MZ세대 등 돌리게 한 ‘공정’ 빠진 부동산 정책
“주택 가격 급등 등 자산 격차 확대로 계층 사다리가 사라짐에 따라 심리적 불안이 커지면서 MZ세대는 ‘공정성’에 매우 민감하다.”이는 지난달에 나온 금융감독원 ‘MZ세대의 특징과 금융산업에의 시사점’ 내부...
2021-06-07 월요일 | 김관주 기자
실질적인 효과없이 혼란만 가중되는 금소법
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두 달이 넘었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금소법을 시행된 이후에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업권별에 맞는 금소법 가이드라인은 아직...
2021-05-31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증권사 ‘전산 먹통’, 미봉책은 ‘이제 그만’
기자가 최근 증권사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질문이 있다. 이른바 ‘전산 먹통’ 해법에 관한 것이다. 증시에 대어급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이 잇따르면서 전산 시스템 과부하는 어려운 과제로...
2021-05-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무늬만 ESG’ 되지 않으려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워싱은 과거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워싱과 달리 영향력이 거셀 것입니다. ESG는 대외적이고 세밀한 약속이 있고 여러 가지 항목이 기록으로 남아 워싱이 있다면 모든 기록 자체에 ...
2021-05-17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전기차 대세’ 미국서 국내 기업 기회 선점하려면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국내 자동차 관련 제조업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작년말 현대차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
2021-05-10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코로나 1년, 자영업자 어려움 외면한 정치권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고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부자유스러운 상태에 놓여 계시는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 ...
2021-04-26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투자’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명품소비
고가의 명품 소비가 어느 순간부터 투자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다. 인기기사로 종종 올라오는 뉴스들이 있다. ‘명품 브랜드 OOO 가격 또 인상’.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의 가격 인상 뉴스다. 가격이 인상되면 제품...
2021-04-19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금소법, 금융규제 체계 변화 계기돼야
현 정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본격 시행된 지 2주일이 지났지만, 금융권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소비자 보호’라는 기본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업무...
2021-04-12 월요일 | 홍승빈 기자
[기자수첩] “열심히 살면 뭐하나” 2030세대의 부동산 절망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뭐 하나” 지난해 초 회사에 취직해 매일 격무와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기자의 친구가 모처럼의 술자리에서 던진 말이다. LH를 포함한 공직자들의 투기 문제로 부동산 시장이 어지럽혀졌다는...
2021-04-05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확률형 아이템, 사실상 이용자 기만 아닌가
810만 분의 1의 확률인 로또에 투자하는 사람은 매주 몇 명이나 될까? 그런데 이 로또에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0명이라면,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시작된 확률형 아이템 논란...
2021-03-29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업계 절박함이 반영된 보험 제판분리
“우리나라에서는 제판분리가 처음 시도되는 ‘혁신’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회사는 보험상품 제작에만 집중하고 판매조직을 분리시킴으로서 경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보험회사 임원이 보험...
2021-03-22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커지는 PLCC카드 효율성 있나
지난해 11월말 기준 신용카드는 총 1억 1369만장이 발급됐다. 지난해 신용카드의 승인금액은 687조원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있다.국내 카드사들은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
2021-03-15 월요일 | 김경찬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