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금융신뢰' 벼랑으로 모는 역대 최대 신용사면
채권과 채무는 인류 문명과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된 경제 행위다. 빚을 없애주는 ‘탕감’ 제도 역시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다.기원전 2400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왕이 모든 부채를 소멸시키는 칙령을 내렸고, 고...
2025-08-15 금요일 | 김의석 기자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금융권 AI시대, 망 분리 규제 재설계가 필요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AI가 생성한 영상은 실제 촬영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며, 문서 작성, 음성 합성, 디자인 시안 제작 등 다양한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2025-08-13 수요일 | 편집국
[데스크 칼럼] 정용진의 ‘이재명 예방주사’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국가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던 올 7월 말 즈음, 느닷없이 한 재벌 회장이 정치권에서 화제로 떠오릅니다. 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었죠.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이재명...
2025-08-11 월요일 | 정경환 기자
[기자수첩] ‘이자놀이’ 프레임에 가려진 진실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은행권을 향해 던진 말이다. 기존 은행의 예대금리 기반 수...
2025-08-11 월요일 | 우한나 기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 “금융보안·혁신 동시 추구하는 모델 갖춘 조력자 될 것”
"보안은 혁신을 위한 것입니다""보안이 기본이 되지 않은 혁신은 위험을 초래하고, 보안만을 강조해서 혁신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됩니다"올해로 설립 10주년이 된 금융보안원을 이끌고 있는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2025-08-1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기자수첩] AI 시대, 올바른 ‘AI 리터러시’ 교육도 절실하다
영화 ‘드림 시나리오’를 보면 주인공 폴이 갑자기 지구상 모든 사람들 꿈에 나타난다. 일순간 전 세계 스타덤에 오른 폴은 평생 갈망해 온 주위 관심에 황홀해 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사람들에게 꿈속 폴과...
2025-08-04 월요일 | 정채윤 기자
일본 버블 발생의 마중물: 금융자유화와 플라자 합의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는 자산 투기를 부추기는 계기가 되는 외부에서 발생하는 외생적 충격 즉 변위(displacement) 단계가 금융위기 내지는 자산 버블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킨들버거(Charles Kindleberger...
2025-08-04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데스크 칼럼] 금융당국 리셋, 시장은 왜 불안해하나
“2002년 카드 사태는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규제개혁위원회 등 네 개 기관이 빚어낸 총체적 실패작이다.”20여 년 전 감사원이 내린 이 평가가 지금, 금융권의 위기감과 맞물려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25-08-02 토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과욕이 낳은 ‘방배신삼호’ 시공사 선정 불발
1983년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구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에 의해 대한항공 KAL 007편이 격추됐고,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현 미얀마)을 방문 중이던 고(故) 전두환 당시 대통령 암살 기도를 목적...
2025-07-29 화요일 | 권혁기 기자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AI 기반 자산관리로 고객에 돈 걱정 없는 삶 선물"
“핀다가 추구하는 목표는 분명합니다. 고객 모두가 ‘돈 걱정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핀다의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핀다를 단순한...
2025-07-28 월요일 | 김하랑 기자
[기자수첩] 121만 고객 볼모 잡은 MG손보 노조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1990년대 사람들은 상상 속에서 미래를 그렸다. 최근 SNS를 통해 회자되고 있는 당시의 ‘미래 예측’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손바닥만 한...
2025-07-28 월요일 | 강은영 기자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이사, 금융당국체계 ‘정책·감독’ 분리 맞나
최근 국가 전반적으로 추진되는 조직 개편에서 금융시스템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금융감독의 조직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업무가 중복되어 비효율적이고 금융기관도 2개의 감독에 분산되...
2025-07-28 월요일 | 편집국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금융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전 생애 지원해야”
“고령화시대의 금융은 고령층의 재무적 상황에만 집중하기보다 수명 연장을 전제조건으로 고객의 전 생애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
2025-07-28 월요일 | 우한나 기자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결정적 차이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9]
왜 어떤 부부는 그들을 둘러 싼 사회의 변화속에서도 몇 십년 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또 어떤 부부는 서로 소울 메이트라고 그렇게 확신했건만 결국 불행해지는 걸까? 1970년대에 ‘사랑의 심리학자’라...
2025-07-23 수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일본 버블 형성의 배경이 된 3가지 신드롬: 은행 불사 신드롬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일본 자산 버블 형성에 있어서 배경이 된 마지막 신드롬은 '은행 불사 신드롬'이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허가 된 경제를 재건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산업정책과 엄...
2025-07-21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기자수첩] ‘능동적 전환금융’이 필요한 이유
탄소다배출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환금융의 선두주자인 일본 금융회사 MUFG, Mizuho, SMBC는 정부의 이자감면 정책 등 금융지원제도를 활용...
2025-07-2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심형석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대표, 대부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법정최고금리 인하 논의가 다시금 금융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서민의 금융비용 완화와 금융 약자 보호를 목표로,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중장기 과제로 적극 검토...
2025-07-21 월요일 | 편집국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 손실 3000억→순익 1조5000억 ‘대반전’ 벽안의 마법사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 인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대표이사로 호세 무뇨스(60)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기 때문이었다. 현대차가 외국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최초 인사였다.외국인...
2025-07-21 월요일 | 김재훈 기자
디지털 원화의 선택: 민간 혁신인가, 공공 신뢰인가
2025년,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논쟁은 대한민국 금융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원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요소는 시장 혁신과 통화 주권 사이의 긴장 속에...
2025-07-14 월요일 | 최공필
홍석원 밸러링비즈 대표 “성공적인 신규 사업개발, 실행력이 관건이다”
“사업개발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행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홍석원 밸러링비즈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실행’을 핵심 키워드로 강조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비즈...
2025-07-1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기자수첩] 증시 발목잡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제 그만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5월과 6월경 한국 주식 비중을 제대로 늘리지 못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처럼 7월 초에 ‘깜짝스럽게’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주주 확대, ‘3% 룰’을 포함...
2025-07-1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길을 잃고 흔들리는 제 2금융권
지금 한국의 제2금융권은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한때 ‘서민금융의 보루’, ‘지역경제의 혈관’이라 불리던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농·수협 단위조합 등은 이제 고금리 대출의 창구, 부동산 PF의 불안한...
2025-07-14 월요일 | 편집국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의 갈등 관리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8]
갈등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명인 호주의 조직심리학자 카렌 에티 젠(Karen Ety Jehn)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관계갈등 (Relation Conflict) 이라고 부르는 것, 단순히 마찰만이 아니라 적대감으로 채워지는...
2025-07-09 수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신간]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
전 세계는 ‘탄소 책임 경제(Carbon Accountability Economy)’로의 대전환기에 진입했다. 탄소는 규제의 대상을 넘어 국가 정책과 글로벌 시장을 재편하는 핵심 자산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전략 변수로...
2025-07-09 수요일 | 이창선 기자
[기자수첩] 유통, 숨통 트이기도 전에…규제 규제 또 규제
“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 이러다가는 다 죽어. 다, 다 죽는단 말이야!” 최근 시즌3 공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화제가 된 대사다. 경기 침체 속 줄줄이 실적이 꺾인 ...
2025-07-07 월요일 | 박슬기 기자
[데스크 칼럼] ‘AI 강국’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이재명 정부가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이루겠다고 한다. 실무 인사를 보니, 단단한 의지가 느껴진다.네이버 출신 하정우 AI미래수석을 비롯해 LG그룹 AI 개발을 주도했던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
2025-07-07 월요일 | 최용성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