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부에는 카카오(5억원)와 카카오뱅크(5억원), 카카오페이(3억원), 카카오게임즈(1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1억원) 등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카카오그룹이 기부한 금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18일부터 전 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1만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3억3000만원을 넘어섰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긴급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 작성 시 카카오가 1건 당 10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국내외 재난, 재해 상황마다 다양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2023년 2월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8억원을 마련했으며, 같은 해 4월 발생한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22억원을 조성했다. 지난 3월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모금에는 111억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한편 카카오는 2007년 12월부터 누구나 모금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959억원이며, 1만9563개 이상 모금함이 진행된 바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