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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출신 CEO를 ‘금융 전문가’ 사외이사로 영입 [금융이사회 줌人 ② - 2금융]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4 06:00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타사 대표이사 출신을 CEO나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금융사 CEO들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의사결정 역량을 지니고 있어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금융전문가’로 영입되고 있다.

4일 한국금융신문 ‘이사회 인물뱅크’에 따르면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역임한 박춘원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KB캐피탈 출신의 정상철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한국캐피탈을 이끌고 있다.
JB우리캐피탈
성명박춘원
지위대표이사/사내이사
출생1966년
임기(만료)2년 (2026.12)
구분(최초)재선임 (2021.03)
주요경력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학력시카고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 자원공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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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금융신문 이사회인물뱅크

박춘원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아주산업 상무, 아주캐피탈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금융 전문가다. 박춘원 대표는 지난 2년간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챙기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J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박춘원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고수익성 중심 자산 구성 비중을 확대하며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시장 불안정성에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저수익 상품을 과감히 중단, 고수익 자산 확대에 집중하는 등 외부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을 다지는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한국캐피탈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정상철 대표는 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과 개인여신, 중소기업기획 등을 담당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KB금융그룹이 지난 2014년 KB캐피탈을 인수한 이후 KB캐피탈에서 기업금융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6년 만에 교체된 한국캐피탈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종 업계 CEO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설영오 전 신한캐피탈 대표와 김영표 전 신한저축은행 대표는 각 KB캐피탈 사외이사와 웰컴저축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설영오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KB캐피탈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설영오 전 대표는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리스크관리와 글로벌 등을 담당했으며 34년간 신한금융그룹에 몸을 담았다. 지난 2014년 신한아이타스 대표를 역임한 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신한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설영오 전 대표는 신한캐피탈에서 약 3년간 대표로 지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투자금융부문을 확대하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우수한 경영성과와 탁월한 조직관리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KB캐피탈이 자동차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개인대출과 기업대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리밸런싱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설영오 전 대표가 금융권의 오랜 근무 경력과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표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웰컴저축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며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영표 전 대표는 지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룹 내 대표 CEO로 꼽힌다.

김영표 대표는 신한저축은행에서 연계대출 활성화, 핀테크 제휴 확대 등으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했으며 비대면 대출의 프로세스 효율화에 집중해 모바일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캐피탈사들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정수진 전 하나카드 대표는 하나캐피탈 사외이사로, 이재석 전 신한은행 본부장은 신한캐피탈 사외이사로, 이천기 전 DGB대구은행 부행장은 DGB캐피탈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성명정수진
지위사외이사/사외이사
출생1955년
임기(만료)1년 (2027.03)
구분(최초)재선임 (2023.01)
주요경력전 하나카드 대표이사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전 하나은행 채널1영업그룹 총괄
전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
학력전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출처: 한국금융신문 이사회인물뱅크

정수진 전 대표는 올해 새롭게 하나캐피탈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정수진 대표는 지난 1991년 보람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과 합병되면서 하나은행에 몸담았다. 이후 계열사인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약 30여 년간 은행 및 카드 등 금융업 경험을 토대로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석 전 본부장도 올해부터 신한캐피탈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재석 전 본부장은 신한은행에서 준법감시실장과 기관고객부장, 기관그룹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신한은행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금융 실무 경험을 보유한 금융 및 법률전문가로 꼽힌다.

올해 DGB캐피탈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천기 전 우리자산신탁 부사장은 DGB대구은행 출신이다. 이천기 전 부사장은 지난 1981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동남본부장과 개인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카드넷 부사장과 유페이먼트 대표, 국제자산신탁 부사장, 우리자산신탁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업권의 경험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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