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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사업 강화…슈완스와 미국 식품 법인 통합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8-17 17:01

북미 식품사업 효율화·경쟁력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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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I/사진=한국금융신문 DB

CJ제일제당 CI/사진=한국금융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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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 USA(이하 CJFU)를 통합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북미 식품사업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다.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하는 현지 법인이다.

지분 통합 과정.

지분 통합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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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따르면 두 회사의 통합은 CJ제일제당 추가 투자 없이 자회사 간 지분교환 형태로 진행한다. CJFU 모회사인 CJ America(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이하 CJA)가 CJFU 지분 모두를 슈완스에 넘기고 슈완스는 해당 지분만큼의 신주를 발행해 CJA에 넘기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하면서 사업 주체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으로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두 회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K-푸드 기반 성장 기회를 추가로 발굴한다. 아울러 인프라와 시스템, 인적자원을 통합 운영해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한다.

통합 이후 CJ제일제당은 슈완스가 북미 식품 사업의 주축을 맡아 전 유통채널 대상으로 마케팅, 영업, SCM 등 일관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기민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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