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경기도 분양가 5년 새 44%↑…광명 국평도 16억 시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10:27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_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_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5년 사이 40%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광명시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6억원을 넘기는 등 경기도 내에서도 서울 못지 않은 고분양가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0년 1446만원 △2021년 1386만원 △2022년 1575만원 △2023년 1868만원 △2024년 1982만원 △2025년 2088만원으로, 5년 전 대비 약 44.40% 올랐다.

◇ 과천·광명 등 분양가 상승률, 서울보다 높아…일부 분양가는 ‘강남급’

이중 과천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20년 2379만원에서 2025년 5992만원으로 약 151.87% 올랐으며, 광명시는 2020년 1954만원에서 2025년 4308만원으로 약 120.47% 상승했다. 이는 서울시의 동일 기간 분양가 상승률(93.9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에 신규 분양 단지들이 기존 공급된 단지보다 높은 분양가에 공급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공사비 인상과 금리 인하, 고환율 기조 등으로 가격을 막론하고,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광명시 최초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6억원을 넘기면서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을 받았지만 1순위 청약 당시 전용면적 84㎡ 타입이 최고 경쟁률(230대 1)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같은 해 8월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 분양한 ‘디에이치 아델스타’ 또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24억4600만원으로 강남보다 비싼 분양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1순위 청약 당시 15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단지의 미래가치 기대감이 올라간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경기도 집값은 지난해 6월 1주차부터 올해 1월 4주차까지 33주 연속 하락세 없는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 고분양가에도 청약 인기 여전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 상승 때문에 아파트 건설비용은 지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이에 따른 분양가 상승도 당연한 수순”이라며 “오히려 분양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경기도 내 분양 단지들은 청약 인기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내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가구로 공급된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 단지이며, 국가산단 준공 시 최대 96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IC, 가칭)이 조성될 예정이며 양지초·용동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월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구리시 최초의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며, 인근에 예정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약 7007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여 가구가 넘는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 일원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에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853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성동구 '옥수하이츠' 43평, 7.7억 떨어진 30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성동구 옥수동과 강남권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수억원대 하락 거래가 잇따랐다. 일부 단지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최대 7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된 가운데, 전국 단지에서도 20~30%대 하락 거래가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 압구정·옥수동 등 주요 단지서 수억원 하락 거래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지난 20일 등록 매물 기준 서울 내 가장 큰 하락가로 거래된 단지는 성동구 옥수동 소재 ‘옥수하이츠’ 전용 114.78㎡(43평형)탕비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은 지난 5월31일 30억원에 중개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1월 23일 37억7000만원 대비 7억7000만원(20.4%) 하락한 셈이다.강남구 압 2 한화갤러리아, 준수율 2배 뛰었지만…집중투표제는 ‘외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3년까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40%에 머물렀던 한화갤러리아가 2년 만에 8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까지 유통업계 최하위 수준이었던 지배구조 체계를 경쟁사 수준으로 개선했지만, 집중투표제는 여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들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관련 제도를 도입한 것과 대조적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12개 항목을 준수해 준수율 80%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40%, 2024년 53.3%에 이어 3년 연속 개선된 수치다.올해 개선된 항목들을 살펴보면 ▲현금 배당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 승계정 3 1.8조 태우고도 갇힌 주가…외형 커졌지만 ‘내실’은 후퇴 [셀트리온의 성장통 ②] 셀트리온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거대한 변곡점에 섰다. 분기 매출 1조 원 돌파와 1조8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화려한 외형 성장과 함께 과감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 출범이라는 파고를 마주하게 된 것. 아울러 부진한 주가와 안갯속 승계 이슈까지, 셀트리온 앞에 놓인 과제가 적지 않다. 오너 중심의 벤처 신화에서 시스템 경영을 갖춘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해야 할까. 셀트리온의 현재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1조145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1조8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자사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